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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곽관호 "옥타곤 데뷔전, 판정 싫어…압도해서 이긴다"

작성일: 2016.11.16 13: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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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곽관호(27, 코리안 탑팀/㈜성안세이브)의 옥타곤 데뷔 행로는 '흙길'이다.

원정이다. 낯선 북아일랜드에서 웨일스 출신 브렛 존스(24)와 싸워야 한다. 9시간 시차에 적응해야 한다. 데뷔전 중압감도 넘어야 할 산이다.

13개 유명 베팅 사이트의 평균 배당률을 내는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bestfightodds.com)에 따르면 경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16일(한국 시간) 현재 곽관호는 배당률 +175로 언더독이다. 존스는 -214다.

열세로 평가 받는 곽관호는 현지 적응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10일 하동진 대표, 팀 동료 우정우 김두환과 함께 출국해 시차 적응을 끝냈다. 한발 앞선 준비로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었다.

15일 하동진 대표가 보낸 훈련 영상에서 특유의 날래고 묵직한 발차기로 몸 상태를 자랑했다. 하 대표는 "곽관호는 현재 시차 적응이 끝났다. 컨디션이 매우 좋다"고 15일 밝혔다.

곽관호는 "시차가 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적응이 된 상태다. 상대 선수는 올라운드 파이터인데 타격전에선 약해 보인다. (심판진 의견이 갈리는) 2-1 판정은 바라지 않는다. 압도하는 경기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 곽관호는 옥타곤 데뷔전을 앞두고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었다. 오는 20일 브렛 존스와 경기한다. ⓒ곽혜미 기자

곽관호는 2013년 12월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2년 6개월 만에 9연승 무패를 달린 강자다. 

지난해 8월 박한빈을 꺾고 국내 단체 TFC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 1월 카일 아구온에게 판정승해 미국령 괌 단체 PXC 밴텀급 챔피언까지 됐다.

빠르고 묵직한 스탠딩 타격이 일품이다.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 용무도를 배워 발차기에 강점을 보인다. 코리안 탑팀에서 레슬링 실력을 키웠고, 올해 필리핀에서 복싱 타격 훈련에 열중했다.

상대 존스는 UFC가 주목하는 유럽 경량급 유망주다. 발차기를 낮고 빠르게 잘한다. 유도 검은 띠로 그라운드에서도 단단하다. 주로 영국의 단체 케이지 워리어스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 3월 미국의 타이탄 FC에 진출해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

2012년 6월부터 12연승 무패 전적을 쌓았다. 전 UFC 파이터 와렐 왓슨, 지난해 7월엔 디 얼티밋 파이터 챔피언 출신 베테랑 앤서니 구티에레스에게 이겨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곽관호와 마찬가지로 옥타곤 데뷔전이다. UFC에 데뷔한다는 소식을 영상 통화로 듣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존스는 데뷔전을 앞두고 "웨일스인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이를 갈고 있다.

한국인 11호 UFC 파이터 곽관호의 옥타곤 데뷔전이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99는 SPOTV가 20일 새벽 2시부터 생중계한다.

이 대회 메인이벤트는 유라이아 홀과 게가드 무사시의 미들급 2차전이다. 

UFC 파이트 나이트 99 대진

[미들급] 게가드 무사시 vs 유라이아 홀
[라이트급] 로스 피어슨 vs 스티비 레이
[헤비급] 티모시 존슨 vs 알렉산더 볼코프
[페더급] 아르템 로보브 vs 이시하라 데루토
[플라이급] 이안 맥콜 vs 닐 시어리
[미들급] 마그누스 세덴블라드 vs 잭 마시먼
[플라이급] 호리구치 교지 vs 알리 바가우티노프
[라이트급] 케빈 리 vs 마고메도프 무스타파에프
[여성 스트로급] 안나 엘모세 vs 아만다 쿠퍼
[헤비급] 저스틴 레뎃 vs 마크 갓비어
[웰터급] 잭 커밍스 vs 알렉산더 야코블레프
[여성 밴텀급] 마리온 레노 vs 밀라나 두디에바
[밴텀급] 곽관호 vs 브렛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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