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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김승연 "2kg 남았는데…3주 뒤 두고 보자"

작성일: 2016.11.17 09:5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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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의 로드 FC 복귀전은 한 달 뒤로 미뤄졌다. ⓒ로드 FC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브루노 미란다(26, 브라질)의 부상으로 경기가 한 달 뒤로 미뤄졌다는 소식에 '키보드 워리어' 김승연(27, 싸비MMA)은 발끈했다.

"당혹스럽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중국 스자장까지 가는 시간이 길다고 해서 감량을 일찍 시작했다. 2kg 남아 있었는데."

김승연과 미란다의 라이트급 대결은 원래 오는 19일 중국 스자장 허베이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34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런데 미란다가 급성 위장염으로 복통을 느껴 한 달 뒤 서울에서 열리는 로드 FC 35로 연기됐다.

김승연은 "체중을 다시 회복하고 또 감량하게 됐다"고 투덜댔다. 미란다에게 "이해한다. 대신 3주 후에 두고 보자"고 경고했다.

김승연은 로드 FC 라이트급 기대주다. 데뷔 두 경기를 모두 1라운드 (T)KO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해 5월 난딘데르덴은 1라운드에 니킥으로, 5개월 뒤 정두제는 경기 시작 30초 만에 주먹으로 눕혔다.

극진 가라테를 수련해 타격 감각이 날카롭다. 주먹이 운다 시즌 4에서 단단한 타격을 자랑하면서 수많은 파이터들을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미란다는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삼는 타격가다. 통산 8승 가운데 4승을 (T)KO로 챙겼다. 로드 FC에선 3연승하다가 지난 9월 사사키 신지에게 졌다.

로드 FC는 19일 중국에서 로드 FC 34, 다음 달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로드 FC 35를 차례로 연다.

로드 FC 34에선 최무겸의 페더급 타이틀 방어전과 중국 파이터 아오르꺼러, 앤시아오난 등 이름 있는 스타들의 경기가 잡혀 있다, 100만 달러 토너먼트 중국 예선도 이날 시작한다.

로드 FC 35에선 챔피언 권아솔의 라이트급 방어전을 포함해 무제한급, 미들급까지 타이틀전 세 경기가 치러진다. 영화배우 김보성의 종합격투기 데뷔전도 이 대회에서 펼쳐진다. 대회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대전료 전액을 소아암 재단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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