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그룹 엑소가 'AAA'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최고 아이돌 그룹의 위상을 증명했다.
엑소 백현은 1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16 Aisa Artist Awards, 이하 'AAA')에서 대상, 바이두스타상, 아시아스타상, 인기상 가수 부문, 인기상 드라마 부문 백현 등을 휩쓸었다.
백현은 대상을 받고 "데뷔하고 큰 상을 받는게 네 번째"라며 감격스러워했고, 수호는 "올해 고생 많이한 멤버들, 이수만, 뒤에서 우리 위해 힘쓰는 스태프, 엑소 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주위 사람들을 챙겼다. 찬열은 "'몬스터' 활동 이후 첫 상이다. 올해 최고 가수라는 말은 항상 들으면 들을수록 흥분된다"며 기뻐했다.
엑소는 지난 6월 정규 3집 앨범을 발매하고 '몬스터(Monster)'와 '럭키 원(Lucky One)'으로 가요계를 흔들었다. 앨범은 약 117만의 판매고를 올리며 정규 1, 2집에 이어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하기도 했다. 디지털 음원 시대로 돌아선 가요 시장에서 매우 이례적인 족적을 남겼다.
엑소의 가장 큰 대항마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은 베스트아이콘상, 베스트아티스트상을 챙겼다.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작곡가 방시혁은 베스트프로듀서상을 받았다.
베스트아티스트상을 받고 랩몬스터는 "모두가 안 된다고 했을 때에도 끝까지 믿어준 팬, 스태프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격에 찬 표정을 지었다.
이외에도 베스트아티스트상은 트와이스에게 돌아갔고 세븐틴과 블락비가 베스트스타상, AOA와 빅스가 베스트셀러브리티상, 마마무와 BAP가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다이나믹듀오는 베스트초이스상, 황치열은 뉴웨이브상을 거머쥐었다. 한동근, 우주소녀는 라이징스타상을 얻었고 신인상은 블랙핑크와 NCT 127에게 갔다.
▲ 연기부문 대상을 거머쥔 조진웅. 사진|곽혜미 기자
드라마 부문은 조진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진웅은 tvN '시그널'에서 우직한 형사 이재한 역으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최근 'tvN10 어워즈' 대상에 연달아 큰 상을 품었다.
반면 큰 인기를 모았던 '구르미 그린 달빛'과 '태양의 후예'의 바람은 시상식에서 잔잔했다. 박보검과 김유정은 베스트아티스트상, 베스트아이콘상에 만족해야 했고, 송중기와 송혜교는 무관에 그쳤다. 진구와 김지원이 유일하게 베스트셀러브리티상으로 '태양의 후예' 자존심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