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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혼나러 온 것 같아요”…‘도깨비’ 김은숙 작가, 진땀 흘린 사연은?

작성일: 2016.11.22 16:45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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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김은숙 작가에 대한 기대감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드러났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제작발표회에서 진땀을 흘렸다. 그 어떤 배우들보다 많은 질문을 받으면서 스타 작가를 향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었다.

김은숙 작가는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했다.

수줍게 배우들과 함께 질의 응답시간을 가진 김은숙 작가는 이날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진땀 흘렸다. 그에게 향한 질문은 ‘길라임 논란’부터 작품까지 다양했고, 답변하기 위해 쉴새없이 마이크를 잡았다.

첫 질문이었던 ‘길라임 논란’에 대해서는 재치있게 답했다. 다소 예민할 수도 있는 질문에 그는 “뉴스를 통해서 봤다. 그런데 ‘도깨비’는 더 재밌을텐데 어떡하죠”라며 “그래서 적정이 되고, 이런 시국에 제작발표회를 하게 돼 걱정이 됐다. 감독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도깨비’가 잠깐 쉬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질문은 시작에 불과했다. 김은숙 작가는 라이벌로 그려지는 박지은 작가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았다. 김은숙 작가가 ‘도깨비’를 소재로 사용했고, 박은숙 작가가 SBS ‘푸른바다의 전설’에서 인어를 소재로 택한 점이 비슷해 경쟁 구도를 형성한 것.

이에 김은숙 작가는 “내가 판타지 장르를 좋아해 박지은 작가의 드라마도 재미있게 잘 보고 잇다. 사실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두 드라마가 잘 돼야 한다. 수-목은 ‘푸른바다의 전설’ 보시고 금-토는 ‘도깨비’ 봐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공유와 김고은은 '도깨비;에서 각각 김신과 지은탁 역을 맡았다. 사진|곽혜미 기자

이어 김은숙 작가는 ‘도깨비’ 작품 속에 사용된 인물들의 이름에 대한 것도 질문 받았다. 평소 지인들의 이름을 자주 쓰기 때문이고, 유인나와 육성재가 연기하는 써니 역과 유덕화 역은 유명인의 이름이기도 해서다. 이에 김은숙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는 ‘김신’만 연관이 있다. ‘김신’은 故박용하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남자이야기’ 속 극중 이름이다. 그 이름이 참 좋았고, 양해를 구하고 ‘김신’으로 하게 됐다”고 마했다.

작품이 대사발이고, 후반부에 서사가 약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늘 듣는 이야기다 대사발만 있다는 지적이다. 그거마저 없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을 한다”며 “이번 작품은 서사를 마지막까지 잘 이끌어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끝까지 관심가지고 엔딩까지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출연 배우들보다 많은 질문을 받으며 큰 관심을 받은 김은숙 작가는 쏟아지는 질문에 결국 “여기에 혼나러 온 것 같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그만큼 김은숙이라는 스타작가가 받고 있는 기대감과 관심이 얼마나 큰지 증명해주는 현장이었다.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고 이응복 PD가 연출한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오는 12월2일 오후 8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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