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피겨 GP 6차 대회 도전…NHK 트로피는 어떤 대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최다빈(16, 수리고)이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6차 대회에 출전한다.
최다빈은 애초 올 시즌 ISU 그랑프리 대회에 한 개 대회만 출전할 예정이었다. 6차 대회인 NHK 트로피 여자 싱글 출전자 명단에는 한국 선수가 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폴리나 에드먼드(18, 미국)가 부상으로 이 대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최다빈이 추가로 배정을 받았다.
최다빈은 지난달 3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사우가에서 막을 내린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에 출전했다. 총점 165.78점을 기록한 최다빈은 7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올 시즌 본격적으로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3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그랑프리 대회를 앞둔 그는 9월 US 인터내셔널에서 4위, 10월 네벨라 트로피에서 4위를 차지했다. 지난 1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2016년 전국랭킹전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최다빈은 올해 주로 미국에서 훈련하고 있다. 지난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그는 크리스타 파시(독일)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8위에 머물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선전해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다빈은 행운의 추가 배정을 받아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다시 설 기회를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클린 경기에 도전한다.

NHK 트로피에는 일본 여자 싱글 일인자인 미야하라 사토코(18)가 출전한다. 그는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고 올해에는 5위에 올랐다. 지난 2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미야하라와 우승을 다툴 이는 안나 포고릴라야(18, 러시아)다. 포고릴라야는 지난 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막을 내린 ISU 피겨스케이팅 3차 대회 로스텔레콤 컵에서 215.21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들 외에 러시아의 신예 마리아 소트스코바(16)와 히구치 와카바(15, 일본)도 메달을 노린다.
NHK 트로피는 1979년 시작됐다.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피겨스케이팅 국제 대회 가운데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무대다. 1995년부터 ISU 그랑프리 시리즈로 채택된 이 대회는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준 무대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마코마나이 세키스이 하임 아이스링크는 1972년 삿포로 동계 올림픽 빙상 종목이 열린 곳이다. 이곳에서는 1986년 동계 아시안 게임도 치러졌다. 일본은 올림픽을 치른 뒤 시설을 꾸준하게 국제 대회 개최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는 NHK 트로피를 비롯해 스케이트 아메리카(미국) 스케이트 캐나다(캐나다) 로스텔레콤 컵(러시아) 프랑스 트로피(프랑스) 컵 오브 차이나(중국) 등 6개 대회로 이뤄져 있다. 가장 오래된 대회는 1973년 시작된 스케이트 캐나다다.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NHK 트로피는 1979년부터 개최됐고 프랑스 트로피는 1987년, 컵 오브 차이나는 2003년부터 열리고 있다.
그랑프리 시리즈를 개최하는 나라 가운데 러시아와 일본은 피겨스케이팅의 맹주로 군림하고 있다. 굵직한 국제 대회를 자국에서 개최하며 유망주들을 꾸준하게 배출하고 있다.

NHK 트로피는 그랑프리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을 끌어모은다. 피겨스케이팅의 인기가 시들해진 미국과 프랑스에서 열리는 대회 관중석은 빈자리가 많다. 반면 이토 미도리(47) 등장 이후 피겨스케이팅 인기가 꾸준하게 올라간 일본은 피겨스케이팅 흥행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인기 스타 최근 계보는 아사다 마오(26)에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하뉴 유즈루(22)로 이어지고 있다.
하뉴는 이번 NHK 트로피 남자 싱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뉴는 NHK 트로피에서 개인 통산 7번째(파이널 포함) 시니어 그랑프리 정상에 도전한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