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밥바룰라' 선우용여, "뇌경색 완치 판정. 용여야 수고했다" 셀프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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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중견배우 선우용여가 MBN '비밥바룰라'에서 뇌경색 완치 판정을 받았음을 알리며 아끼는 후배 금보라 앞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14일 방송되는 MBN ’인생을 즐겨라, 비밥바룰라(이하 비밥바룰라)’에서는 중년배우 금보라의 위시리스트 중 하나로 선배 선우용여와 함께 경기도 평택으로 ‘몸이 호강하는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최근 뇌경색 초기 진단 이후 완치 판정을 받은 선우용여가 출연했고, 그는 “최근 한 방송 녹화 중 몸의 이상신호를 발견했는데, 골든타임 4시간 안에 병원에 가서 회복할 수 있었다”고 전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들 두 사람은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숯가마 체험에 나섰고, 선우용여는 “3년 전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남편이 떠난 후 나와 가까웠던 여운계, 김자옥 씨 마저 한 순간에 떠나는 것을 경험했다. 그 이후 ‘인생이 다 그런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참 허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이 내 걱정이 됐는지 최근 내 꿈에 나타났다”며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 선우용여는 “젊어서는 시댁과 남편의 빚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해서 느끼지 못했는데 남편이 떠난 후 더 잘해주지 못한 것이 미안했다”며 “나도 한 번 아프고 나니까 다른 것보다 제일 중요한 게 건강이란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요즘에는 하루 일과가 끝나면 ‘용여야, 오늘 너무 수고했어. 사랑한다’고 셀프 응원을 한다고 전했다.
이에 금보라는 “남편 분 생각은 안 나세요?”라고 물었고, 선우용여는 “남편이 보고 싶지는 않다. 좋은 데 갔을 거라고 믿는다”면서 “남편은 폼생폼사였다. 늘 세탁소에서 옷을 다려 입고 다녔다. 아버지가 모양을 많이 내다보니, 아들은 막 입고 다니는 편이고 딸은 아버지처럼 모양내는 걸 좋아한다”고 남편과의 추억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또 이날 숯가마 체험에 나선 선우용여와 금보라는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남편과 함께 못해본 일들을 하고 있다는 일반인 아내와의 깜짝 만남을 가진다. 이에 선우용여는 “아내 분이 지혜롭게 너무 잘 처리하고 있다. ‘나도 저렇게 했었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고, 깊이 반성하게 된다. ‘현재 내 곁에 남편이 있어서 너무 좋다’는 긍정 마인드의 아내를 보며 힘을 얻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을 이었다.
선후배 사이를 넘어 모녀 같이 서로를 아끼는 선우용여와 금보라의 알콩달콩 여행기는 14일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비밥바룰라’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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