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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故최불암 빈소 못 간 이유 전해졌다…"다음달 子 하정우 결혼식"

작성일: 2026.11.01 11:23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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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건과 최불암(왼쪽) 및 고 최불암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임호 인스타그램
▲ 김용건과 최불암(왼쪽) 및 고 최불암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임호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백일섭이 지난달 29일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최불암의 빈소에 김용건이 직접 조문하지 못한 이유를 언급했다. 

백일섭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문을 마치고 다소 불콰한 모습으로 취재진을 만난 백일섭은 고인과 추억을 이야기하며 "불암이 형과 술 한잔 먹었던 기억이 난다. 김용건 이계인 넷이 자주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건이는 (조문을) 와야 하는데 아들이 다음달 장가가지 않나. 아닌가. (자녀 결혼식을 앞두고) 초상집에 가는 것이 좀 그렇다고 했나 보더라"라며 "용건이가 전화가 와서 '좀 그래요' (고민) 하기에 '그러면 오지 말라'고 했다. 저도 엄마가 초상집에는 가지 말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고인의 비보에 누구보다 슬퍼했을 김용건의 조심스럽고 죄송한 마음을 헤아려 '오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줬던 선배 백일섭이 혹여 오해가 생길까 이같은 언급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용건의 장남인 하정우는 오는 12월 13일 연인 차정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김용건은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한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최불암이 연기한 김회장의 아들 김용진 역을 맡아 오랜 시간 호흡했고, 이후에도 깊은 인연을 맺어온 사이다.  

최불암은 지난 10월 29일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14년간 진행해 온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하고 재활에 힘써왔으나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진행된다. 오는 2일 오전 7시 40분 발인이 엄수되며,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장례 미사를 거쳐 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이동했다가 장지이 동화경모공원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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