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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故최불암 빈소서 무릎 꿇고 신발 챙기며 90도 인사..유가족-대선배들 배웅까지 "딸-상주 역할 자처 감동"

작성일: 2026.10.31 09:39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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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최불암 빈소를 찾은 김혜수.  출처ㅣ 미디어몽구, 미디어픽셀
▲ 고 최불암 빈소를 찾은 김혜수.  출처ㅣ 미디어몽구, 미디어픽셀

[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김혜수가 故 최불암의 빈소에서 딸, 상주 역할을 자처하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가슴을 울렸다.

최근 SNS와 유튜브 등에는 최불암의 빈소를 찾은 김혜수가 직접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인사하며 배웅하는 현장이 담겨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디어몽구와 미디어픽셀 등이 공개한 영상 속에서 김혜수는 화장기 없이 수수한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최불암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특히 그는 조문객들이 벗어놓은 신발을 손수 무릎을 꿇어 가지런하게 정리하는가 하면, 90도로 허리를 숙여 조문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등 상주 역할을 자처했다. 또한 최불암의 아내 김민자 여사가 힘들어하며 집으로 가려 하자, 옆에서 부축해서 밖으로 모시고 나가며 에스코트를 했다. 기자들과 시민들이 많이 있어서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오히려 신경쓰지 않고 미망인에게 목도리를 둘러주는 등 딸처럼 챙겨서 놀라움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혜수는 고두심, 윤여정 등이 빈소를 찾아 다가가 끌어안으며 눈물을 쏟는 모습으로 고인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느끼게 했다. 김혜수는 평소 최불암을 '아버지'라고 부를 정도로 진짜 '부녀' 사이처럼 각별했다고 해 아픔을 더한다.

▲ 고 최불암 빈소에서 딸 역할을 자처한 김혜수.  출처 l 미디어몽구, 미디어픽셀
▲ 고 최불암 빈소에서 딸 역할을 자처한 김혜수.  출처 l 미디어몽구, 미디어픽셀

 

김혜수의 깊은 슬픔과 겸손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본 네티즌들은 극찬을 보내며 함께 뭉클해했다. 네티즌들은 "빈소에서 미망인을 딸처럼 챙겨주시는 모습, 너무 예쁘고 감동이다", "김혜수 님 보면서 많이 배운다. 부모님께 잘하자", "정말 천사네요 진심이 느껴집니다. 롱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름다우신 분이다 그저 눈물이 난다", "파도파도 미담뿐인 김혜수 님, 나중에 떠나면 함께 슬퍼해줄 사람들 많을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빈소에는 나문희, 김혜자, 유인촌, 고두심, 차인표, 이계인 등 수많은 스타들이 조문을 다녀가 고인을 애도했다.

최불암은 지난 29일 밤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40분이며, 같은 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장례 미사가 거행된다. 장지는 동화경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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