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크리스마스잖아" 선수들에게 팬 서비스 주문한 무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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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에게 팬 서비스를 주문했다. 그는 크리스마스 시기라고 강조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유니폼을 선물해 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2-0으로 꺾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멀티 골을 신고하며 팀의 리그 3연승에 기여했다. 승점 3점을 얻은 맨유(8승 6무 3패, 승점 30점)는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토트넘(8승 6무 2패, 승점 30점)과 승점이 같아졌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맨유 선수들은 팬들에게 다가가 유니폼을 벗어 줬다. 주장 웨인 루니를 비롯해 폴 포그바, 마커스 래쉬포드가 유니폼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무리뉴 감독은 "내가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시기다"라고 말했다.
팬들에게 선수들이 입고 뛰었던 유니폼은 그저 유니폼 한 장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는 게 무리뉴 감독 생각이다. 그는 "선수들에게는 그저 또 한 장의 유니폼일 뿐이다. 라커룸에 가서 장비 관리인에게 줘 버리거나, 친구를 주거나, 아니면 WBA 선수들과 교환하거나 할 것이다. 하지만 팬들에게 유니폼은 큰 의미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 직후에 땀이 밴 유니폼이라는 건 팬들에게 엄청난 의미"라면서 "모두에게 줄 수 없어서 안타깝지만, 받은 이는 최고의 기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상] 17라운드 맨유-WBA 골 모음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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