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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금비', 악역 오윤아-이지훈 변화시키는 착한드라마의 힘

작성일: 2016.12.20 10:50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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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마이 금비'가 착한 드라마의 힘으로 오윤아(위)와 이지훈을 변화시키고 있다. 제공|오 마이 금비 문전사, 로고스필름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오 마이 금비'의 착한 기운이 악역인 오윤아와 이지훈을 변화시키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제작 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가 착한 드라마로 추운 겨울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못되게 비춰진 유주영(오윤아 분), 차치수(이지훈 분)의 작은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힐링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초반 유주영은 딸 유금비(허정은 분)를 버린 후, 제 인생을 열심히 즐기며 모성애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어 보이던 인물이었다. 여기에 죽은 모친이 유금비 앞으로 남긴 거액의 유산을 갖기 위해 9년 만에 딸 앞에 나타났고, 친권을 주장하며 아빠 모휘철(오지호 분)에게서 딸을 떼어내려 해 시청자들의 원망을 샀다.

하지만 유주영도 엄마였다. 과거 유금비의 이름까지 직접 지을 정도로 애정이 넘쳤던 때처럼, 조금씩 모성애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 병 때문에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유금비에게 "하루하루 해피하게 살면 그만이지"라며 위로를 건넸고, 손수 얼굴에 로션을 발라주다가 본능처럼 유금비를 품에 안으며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과거 뿌리 깊은 악연과 채무 관계로 모휘철의 주위를 맴도는 차치수 역시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차치수는 사연 있는 악역으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받았지만, 넘어지려는 유금비를 안아준 그 순간을 잊지 못하고, 불이 난 집에서 유금비를 구해내는 모습은 그의 변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유주영은 유금비와 함께 살며 잊고 지내던 모성애를 찾아가고 있고, 차치수도 유금비에게만큼은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오는 21일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의 원망을 샀던 유주영과 차치수가 유금비를 통해 큰 변화를 맞이한다. 유주영과 차치수가 착한드라마의 힘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가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오 마이 금비' 11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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