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아침부터 예정대로 훈련을 마쳤고, 감독과 선수들, 프런트 직원과도 인사를 나눴다. 짐을 다 챙기고 취재진에 둘러싸여 인터뷰까지 했지만 쓰쓰고 요시토모(DeNA)는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1루 더그아웃에 앉아 한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의 타격 훈련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쓰쓰고는 22일 미야자키로 떠나 일본 WBC 대표 팀 캠프를 준비한다. 22일 한국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일본은 23일부터 26일까지 모여 수비 호흡을 정비한 뒤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되찾을 계획이다. 쓰쓰고는 인터뷰를 끝내고 바로 더그아웃에서 한국 타자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대호나 김태균은 일본 프로 야구에서 뛴 경력이 있어 쓰쓰고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이들의 타격 훈련 차례가 오면 동료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경기를 준비하던 DeNA 선수들도 삼삼오오 모여 한국 선수들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시간을 죽이는 표정은 아니었다. 선수와 타구에만 시선을 집중했다. 관찰은 오전 11시 45분까지 계속됐다.
쓰쓰고는 "지금까지 컨디션 조절은 순조롭게 됐다. 다음 달 WBC에서 실력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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