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3타점의 사나이' 툴로위츠키
6회 1사 만루에 타석에 선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 자신의 타석 때 마운드에 오른 캔자스시티 로열스 철벽 불펜 켈빈 에레라를 상대로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때렸다. 지난 20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도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3타점 경기를 펼친 툴로위츠키는 챔피언십시리즈 2경기에서 3타점을 기록했다.
◆ '복수혈전' 에스트라다, 설욕 성공
토론토 타선에서 툴로위츠키가 활약했다면 마운드에서는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캔자스시티의 타선을 봉쇄했다. 지난 17일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에스트라다는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5차전에서 에스트라다는 7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하며 캔자스시티 타선을 완벽하게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토론토는 시리즈 스코어를 2-3으로 만들었다.
◆ 영화는 영화일 뿐, 메츠 WS 진출
영화는 영화일 뿐이었다. '백투 더 퓨처 2'에 나온 2015년 시카고 컵스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영화 속 예언을 뉴욕 메츠가 실현 불가능한 영화 속 이야기로 만들었다. 컵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막은 선수는 메츠 2루수 대니얼 머피다. 머피는 4차전에서 홈런 포함 4안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홈런으로 머피는 포스트시즌 6경기 연속 홈런의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만들었다. 시리즈 동안 머피의 맹활약으로 메츠는 컵스에 시리즈 싹쓸이를 달성하며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영상] 10월 22일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사진] 트로이 툴로위츠키 ⓒ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