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시즌 전 갑작스러운 발목 부상 탓에 재활을 하느라 출발이 늦었던 한현희(29·키움)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올 시즌 첫 등판했다. 그러나 어수선했을 법한 팀 분위기를 살리지는 못했다.키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주전 포수로 활약했던 박동원을 KIA로 보내는 대신 내야 멀티 플레이어인 김태진, 현금 10억 원, 그리고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속해서 주축 선수들이 빠져 나가는 키움의 현실에서 또 하나의 베테랑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 순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를 거쳐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내야수 장영석이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2009년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장영석은 지난해 1월 외야수 박준태와 유니폼을 갈아입으면서 KIA로 이적했다. 그러나 KIA에서 지난해 11경기 출장에 그치며 1군에 자리를 잡지 못했고 올해는 1군 출장 없이 7월에 방출됐다. 장영석은 새 팀을 찾았으나 결국 최근 전남 화순에 있는 문우람 아카데미에서 코치를 시작했다. 전 소속팀의 인연으로 계속 연락을 주고 받던 문우람이 그에게...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가 우여곡절 끝에, 천신만고 끝에 5일 개막전을 치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KBO리그는 사상 최초로 5월에 개막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플레이볼, 전국 5개 구장에서 펼쳐진 개막전에서 각종 기록과 화제들도 풍성하게 쏟아졌다. 2020 KBO리그 개막전을 장식한 주요 기록과 이야깃거리를 한눈에 살펴보기 위해 숫자로 정리해 봤다. 2020년 KBO리그 전국 5개 구장의 유료 관중수는 0명이었다. KB...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19년 KBO리그가 어느덧 시즌 막판에 진입하고 있다. 모든 팀들이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가운데 고액 연봉자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사실 고액 연봉자들은 상대적으로 '몸값'을 하기가 더 어렵다. 기대치는 연봉과 비례해 이미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해도 부진이 심각한 선수들이 몇몇 있다. 이들은 남은 시즌 명예회복, 그리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분발이 필요하다. 대다수 선수들은 여전히 경기 출전 기회가 많은 만큼 자존심을 지킬 시간은 남아있다. 선두 SK는 박정권(38·연봉 4억...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올 한 해 한국 야구는 유독 사건 사고가 많았습니다. 가장 뜨거웠던 사건 3가지를 꼽아봤는데요. 3위는 히어로즈 이장석 전 대표 영구 제명입니다. 이 전 대표는 회삿돈을 횡령하고 비자금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27일 대법원에서 3년 6개월형을 확정했죠. KBO는 지난달 이미 이 전 대표를 영구 제명 처분을 내린 상태입니다. 히어로즈는 다음 시즌부터 넥센타이어가 아닌 키움증권과 함께하는데요. 이달 초에는 허민 전 고양 원더스 구단주를 사외 이사로 영입하면서 구단 안정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남들과는_다르게 FA 선수들의 몸값이 부담된다고 한다. 선수 연봉이 치솟아 구단 운영이 어렵다고도 한다. (동의 여부를 떠나서) 정말 그렇다면 다른 방법으로 성적을 내는 묘수를 꺼내는 팀이 나왔으면 좋겠다. 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팀 가운데 절반(콜로라도 클리블랜드 밀워키 애틀랜타 오클랜드)은 종료 시점 연봉 총액이 평균치 8,854만 4,996달러 아래였다. 메이저리그와 달리 선수 풀이 풍부하지 않고, 그래서 쓸만한 선수들의 가치가 일반적인 인식보다 더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가능...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전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문우람이 지난 10일 전 NC 투수 이태양과 함께 연 기자회견은 야구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태양과 문우람은 사건 정리, 변호인 의견서, 녹취록 등의 자료를 취재진에게 배포해 자신들에게 접근한 브로커가 말했다는 승부조작 참가 선수들의 실명을 낱낱이 폭로했다. 이태양은 직접 이름을 말하며 "왜 조사하지 않느냐"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또 하나, 문우람이 브로커 조모 씨와 친해지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2015년 5월 팀 선배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밝혀 19일 이택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난 10일 문우람-이태양 기자회견은 야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문우람이 브로커와 친해진 계기를 설명하다 언급한 폭행 가해자 이택근은 KBO로부터 3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태양이 실명으로 폭로한 승부조작 가담 의심 선수 6명은 그런 사실이 없다는 진술서를 KBO에 제출했다. 문우람은 승부조작 가담 선수로 낙인 찍힌 이후 누구보다 세상의 관심에 목말라 있었다. 지난해 4월 1심에서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문우람에게 벌금 1,000만 원 형을 내리며 압수된 시계(브로커 조 씨에게 받음)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BO가 선수간 폭행에 대해 처음으로 징계를 결정했다. KBO는 1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넥센 외야수 이택근에 대해 징계 여부를 논의했다. 이택근의 소명을 들은 KBO는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3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지금까지 선수가 야구장 밖에서 시민을 폭행하거나 경기 중 벤치 클리어링을 벌여 징계를 받은 적은 있어도 선후배 폭행으로 징계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0일 문우람과 이태양의 기자회견이었다. 문우람은 당시 브로커 조 모...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는 지난 10일 벌어진 이태양-문우람의 기자회견에서 비롯된 승부 조작 논란과 관련해, 소속 선수인 김택형이 해당 인물 및 승부 조작 행위 일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KBO에 통보했고 KBO로부터 재차 확인을 받았다. KBO는 기자회견에서 실명이 언급된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를 해 줄 것을 각 구단에 요청했으며, 그 내용을 확인 후 19일 오후 KBO 회의실에서 열린 상벌위원회가 끝난 후 발표했다. 그 결과, SK 김택형은 승부 조작과 관련해 어떠한 연...
[스포티비뉴스=도곡동, 홍지수 기자] KBO는 19일 오후 3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과거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최근 자진 신고한 넥센 임지열과 야구 배트로 후배에게 폭행을 가한 넥센 이택근에 대해 심의했다'고 알렸다. 상벌위원회는 "2015년 팀 후배 문우람에게 야구 배트로 폭행을 가한 이택근에게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호 및 제152조 [유해행위의 신고 및 처리] ②항에 의거해 KBO 정규시즌 36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하고, 선수단 관리 소홀 및 해당 사안을 KBO에 보고...
[스포티비뉴스=도곡동, 홍지수 기자, 임창만 영상 기자]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38)이 19일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 상벌위원회에 출석했다. 이택근의 이번 상벌위원회 출석은 지난 10일 이태양-문우람이 승부조작과 관련해 재심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문우람이 주장했던 2015년 폭행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다. 취재진을 만난 이택근은 이번 논란에 대해 먼저 고개를 숙였다. 이택근은 상벌위 출석 전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비록 3년이 훨씬 지난 일이고, 그때 진심으로 사과하고 화...
[스포티비뉴스=도곡동, 홍지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38)이 19일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 상벌위원회에 출석했다. 이택근의 이번 상벌위원회 출석은 지난 10일 이태양-문우람이 승부조작과 관련해 재심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문우람이 주장했던 2015년 폭행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다.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기 전 이택근은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비록 3년이 훨씬 지난 일이고, 그때 진심으로 사과하고 화해했더라도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당시 주장의 중요한 역할 ...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야구계가 승부 조작과 폭행으로 얼룩지고 있다. 사실 여부는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지만 전 NC 투수 이태양과 넥센 소속이었던 문우람의 '양심 선언'으로 야구계가 여전히 들썩이고 있다. 이태양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우람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브로커의 실명과 함께 브로커가 언급했던 승부조작에 가담한 다른 선수들의 실명을 밝히고 NC 구단과 KBO의 일까지 폭로했다. 문우람은 폭행을 당한 사실까지 더했다. 지목된 선수들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고, 해당 선수들의 소속 구단에서는 조사를 하고 ...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 KBO가 최근 불거진 문우람 폭행 사건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KBO는 12일 10개 구단 단장 워크숍이 열린 자리에서 넥센 구단에 문우람이 폭로한 폭행 사건에 대한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 KBO 고위 관계자는 "KBO는 사건 당시 보고 받은 자료가 전혀 없다. 문우람의 폭로 사항에 대해 해당 구단에 경위서 제출을 정식으로 요구했다. 경위서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이 문제를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KBO가 제출을 요구한 경위서에는 실제 폭행이 이뤄졌는지 여부를 비롯해 폭행이 실제 있었다면 왜 내...
[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2015년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로 유죄 판결을 받아 KBO에서 영구 제명됐던 전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이 기자회견에서 문우람 관련 양심 선언을 했습니다. 이태양은 유죄 판결을 받고 야구계에서 추방된 '죄인'은 다시 얼굴을 공개하는 모험을 하면서도 친구를 변호했습니다. 이태양과 문우람은 모든 이들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설명을 전했습니다. 변호사 의견서, 녹취록, 브로커 최모 씨의 증인신문조서, 문우람의 응급실 진료 기록부까지 첨부했는데요. 이태양은 "처음에 검찰은 같은 장소에 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불완전 연소는 지우기 힘든 그을음을 남긴다. 전 NC 투수 이태양이 10일 오전 던진 폭로는 그래서 불완전했다. 이태양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은 애초 자신이 억울하다는 주장을 위해서가 아니었다. 브로커로 낙인찍혔지만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문우람을 위한 양심 선언이 주 목적이었다. 그런데 그가 남긴 말에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태양의 말, 그리고 그가 준비한 자료에서 6명의 이름이 나왔다. 이제 사람들은 문우람에 대한 진실보다 누가 승부 조작(혹은 불법 스포츠 베팅)을 했는지 혹은 그 주장이 사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5년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로 유죄 판결을 받아 KBO에서 영구 제명됐던 전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이 기자회견에서 문우람 관련 양심 선언을 하면서 야구계에 파문이 일었다. 이태양은 문우람을 위한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브로커의 실명과 함께 브로커가 언급했던 승부조작에 가담한 다른 선수들의 실명을 밝히고 NC 구단과 KBO의 일까지 폭로했다. 변호사 의견서, 녹취록, 브로커 최모 씨의 증인신문조서, 문우람의 응급실 진료 기록부까지 첨부했다. 이태양은 억울하다고 호소하며 "왜 승부조작한 다른 ...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정우람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불참한다. 한화는 10일 "정우람 선수는 당초 12월 10일 오후 열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정우람은 올 시즌 세이브 1위로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후보에 올라 이날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오전 문우람, 이태양의 기자회견에서 승부조작 선수 중 한 명으로 실명이 거론되면서 여론의 관심을 받았다. 정우람은 "제안도 전혀 받은 적이 없다"고 사실 무근임을 밝혔다. 다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승부 조작에 가담해 영구실격된 전 NC 이태양이 폭로전에 나섰다. 10일 오전 9시 문우람의 결백을 밝히는 자리에서 NC 구단이 자신을 오히려 궁지에 몰고, 문우람을 죄인으로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C는 6시간이 지난 오후 3시 "유감스럽다"는 의견을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10일 오후 "지난 2016년 6월 27일 이태양과 면담했다. 당시 이태양은 '승부조작을 제안 받았으나 돈을 받은 적은 없으며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구단은 검찰에서 사실을 설명하면 선처 받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