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타이틀은 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네이마르의 매너 없는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테론에서 열린 리그 37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93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그런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장 가비가 경기 종료 후 네이마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가비는 스페인 방송 '카날 플러스'와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항상 그렇다. 팀이 이기고 있을 때 상대방을 조롱하는 듯한 키스 등 도발적인 행동을 취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처음 있는 일도 아니었다. 지난 1월 네이마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코파델레이(국왕컵) 8강 2차전에서도 비신사적 행위를 하다 전반 종료 직후 페르난도 토레스와 난투극 일보 직전까지의 상황을 유도하기도 했다. 당시 경기서 바르셀로나가 4-2로 승리했고 네이마르는 2골을 넣었다.

가비는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일을 확대해석하진 않는다"며 애써 태연한 척 했지만 "(네이마르는)사비나 이니에스타와 같은 선수들에게 더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대에 대한 존중, 스포츠맨십의 첫 걸음이다.

[사진] 바르셀로나 선수들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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