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준(왼쪽)과 김유지 커플. 출처|정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김유지와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정준이 세간의 시선에 아쉬워했다. 

정준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심이 안 통하는 세상"이라며 "사랑에 나이가 포함되어야 하냐"라며 답답해했다.

그는 "사랑하려면 3살 차이 이상이면 안 된다고 이렇게 말해야 하나"라며 "사랑한다고 이야기해도 그 사랑이 왜곡되어 서로 이용한다고 말하는 세상. 참 가슴이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정준은 "방송은 2시간, 우리 이야기는 30분. 일주일에 5일을 만나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우리를 30분에 다 담아야 한다면 그걸로 우리를 다 알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여유 시간이 생겨 어디 갈까를 물어봤을 때 '오빠랑 같이 선교 가고 싶다'라고 한 유지를 어떻게 다 알 수 있을까"라며 "왜 전부 아는 것처럼 이야기할까. 많이 부족하고 서투른 우리지만 거짓되게 포장하진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준은 "응원 너무 감사하다. 속상해서 진실하게 써도 뭐라 한다. 오늘 마지막 방송이다. 재밌게 같이 '오글오글'하면서 보자. 감사하다"라고 재차 언급했다.

앞서 정준과 김유지는 TV조선 '연애의 맛3'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13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실제 열애를 알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열애 공개 후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애정을 과시하는 것은 물론, 동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최근에는 함께 선교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하 정준의 SNS 입장 전문이다.

진심이 안 통하는 세상. 사랑에 나이가 포함되어야 하나?
사랑하려면 3살 차이 이상이면 안 됩니다! 이렇게 말해야 하나?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도 그 사랑이 왜곡되어 서로 이용한다고 말하는 세상. 참…. 가슴이 아프다.

방송은 2시간, 우리 이야기는 30분. 일주일에 5일을 만나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우리를 30분에 다 담아야 한다면, 그걸로 우리를 다 알 수 있을까요? 

여유 시간이 생겨 '어디 갈까?'라고 물어 봤을 때, '오빠랑 같이 선교 가고 싶다'고 한 유지를 어떻게 다 알 수 있을까요? 그러면서 왜 전부 아는 것처럼 이야기할까요?

많이 부족하고 서투른 우리지만, 거짓 되게 포장하진 않아요. 그러니 제가 처음에 올렸던 글처럼 순수하게 같이 연애해요. 이 글이 응원해주신 분들께 오해 없으면 합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 응원 나누면서 순수하고 이쁘게 만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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