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여자 연예인은 참 피곤하다. 마르면 말랐다고, 살이 찌면 쪘다고 난리다. 지난해 마른 몸매에 대해 해명한 가수 선미가 이번에는 가슴 성형수술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선미는 18일 자신의 연관 검색어 '선미 가슴 수술'을 해명했다. 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포털사이트에서 '선미'를 검색할 경우 뜨는 연관 검색어 화면을 함께 공개하며 "가슴 수술은 하지 않았다. 단지 체중이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선미는 지난 6월 체중이 증가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었다. 당시 선미는 체중계에 50kg이라고 찍혀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몸무게를 인증, 체중을 늘리려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약 166cm의 비교적 큰 키를 지닌 선미는 그간 살이 잘 찌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말랐다'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해 '사이렌' 쇼케이스에서 선미는 "너무 말라서 징그럽다"는 악플을 받아 상처를 받은 경험을 털어놨다. 당시 그는 "저만 마른 것이 아니라 집안 자체가 다 말랐다. 남동생들도 살을 찌우려고 노력했지만 184cm에 51kg이 나갈 정도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선미는 악플에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부단히 노력해 결국 체중을 증가시켰다. 연예계 스타 중에서도 마른 몸매로 유명했던 선미는 최근 월드투어를 위해 운동과 식이를 통해 체중 증량을 했다. 피나는 노력의 결과로 8kg을 증량, 선미는 50kg에 도달한 것이다.
선미는 한 인터뷰에서 미국투어를 위해 살을 찌웠다고 고백하면서 한 차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오랜 기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홀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체력 관리도 필요했을 터. 실제로 선미는 국내 여성 솔로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3대륙을 순회하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그가 공연을 염두에 두고 체중을 증가하는 등 '프로' 정신을 선보인 것이다.
이처럼 타고난 체질 탓에 마른 몸매였던 선미가 살을 빼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는 찌우는 노력으로 50kg에 도달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때아닌 '가슴 수술' 의혹이 터져 나온 것이다. 마르면 말랐다고 악플이, 살을 찌우니 수술했다는 악플이, 누리꾼들은 이번 선미의 해명으로 고단한 여자 연예인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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