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 30)가 9일 입대한다.
승리는 이날 오후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5주 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 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입영통지서를 받고 가족,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며 입대를 준비해 온 승리는 이날 조용히 입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육군 측에서 별다른 취재 제한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승리를 보기 위한 국내외 팬들과 취재진이 현장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승리는 지난해 3월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기 위해 한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 최근 법원이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하는 등 총 두 차례의 구속 위기를 피한 승리는 만 30세로 입대하게 됐다. 병무청은 지난달 "공정한 병역의무 부과를 위해 수사가 종료됨에 따라 입영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해외 투자자에게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현지에서 달러를 빌려 도박을 한 뒤 귀국해 원화를 바꾸는, 소위 환치기 수법을 사용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해외 원정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승리를 불구속 기소했다.
승리가 입대하면 남은 재판은 관련법에 따라 군사법원으로 이관된다.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루어지도록 검찰과 적극 공조하고, 관련사건에 대한 민간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경과를 고려하여 재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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