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민아(오른쪽)가 결혼을 암시하는 글을 전했다. 출처l조민아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남자친구와 애정을 전하는 장문의 글을 연거푸 세 번이나 올려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산 가운데, ‘품절녀’라는 말로 결혼을 또 한 번 암시시켰다. 누리꾼들은 지난달에도 “품절 임박”이라고 말한 조민아가 결혼 소식을 간접적으로 귀띔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조민아는 11일 과거 자신이 아팠을 때 남자친구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혼자 있다가 갑자기 미친 듯이 아파올때면

늘 마지막을 준비했었다”며 “저혈압에 과호흡 쇼크로 쓰러졌는데 발견이 늦게 돼서 그대로 세상과 작별 할까 봐 휴대폰에 마지막 인사를 적어두기도 했다”며 레이노 투병에 고충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골든타임을 놓칠뻔한 적도 여러 번. 그땐 크게 살고 싶지도 않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와서 죽는다고 해도 후회가 없었는데, 이젠 아프기만 해도 어떻게 될까 봐 무섭고 겁이 난다. 살고 싶어서. 사랑하는 내사람 두고 나 혼자 멀리 갈까 봐서”라며 남자친구로 인해 변한 자신의 속내를 전했다.

▲ 조민아가 남자친구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출처l조민아 SNS

그러면서 “매일 손, 발이 차갑고 하루가 멀다고 아픈 나를 겪으면서도 단 한 번도 짜증을 낸다거나 소홀한 적 없었고 늘 보온에 철저하게 신경 써주고 아플 때마다 마음 아파서 어쩔 줄을 몰라하며 아무리 먼 거리도 달려와 간호해주는 따뜻한 내사람”이라며 남자친구를 자랑한 조민아는 ”당신을 만나 조금씩 건강해지고 있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이 건강해 질것이다. 나밖에 모르는 당신을 위해. 오래오래 행복할 우리를 위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조민아는 이날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두 개의 게시물을 더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만난 다음 날 줄담배를 끊었고, 내가 마시는 술로 갈아타 주었고, 그 좋아하던 술도 이젠 스스로 절제해서 마시게 되었고, 놓았던 일을 몇십 배로 열심히 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내 남자”라며 남자친구를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조민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또 한차례 더 글을 올렸다. 그는 “너무 배려하는 바보 같은 저와 너무 이야기를 안 하는 내 왕자님은 지금껏 싸운 적은 없지만 2주에 한 번 텀으로 왔던 현실 커플 문제를 현명하게 극복해내며 보다 견고해졌고 더 많이 사랑하고 있다”며 “각자가 생각한 최선에서 상대를 위하고 우리를 위하는 최선으로 방향을 바꾸어 노력해오는 과정 안에서 이제 우리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두려움에 떨며 지쳐있는 요즘인데, 제가 전해드리는 저희의 예쁜 소식들이 인스타그램 친구님들께 다소나마 긍정의 에너지가 될 수 있길 바라본다”고 말했다.

▲ 조민아(오른쪽)가 결혼을 암시하는 글을 전했다. 출처l조민아 SNS

누리꾼들은 조민아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합니다”고 고백하면서 “곧 품절”이라며 “나 선호꺼”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여, 곧 결혼한다는 소식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한 조민아가 말하는 “예쁜 소식” 역시, 이들 커플의 웨딩마치를 뜻하는 것 같다며 조민아가 결혼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지만, 누리꾼들은 먼저 축하의 샴페인을 터트리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달 조민아가 남자친구 사진을 공개하며 "늘 곁에서 더 많이 노력하고 아끼고 존중하고 배려하며 끝까지 사랑하겠다. 당신 여자라서 행복하다"고 마음을 표현했고, "품절 임박"이라고 덧붙여 곧 결혼을 앞둔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추측을 끌어낸 바 있다.

쥬얼리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던 조민아는 탈퇴 이후 베이커리를 운영했고, 지난해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털어놔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1월 열애 소식과 더불어 더욱 건강해진 모습을 공개한 조민아는 꾸준히 남자친구와 ‘럽스타그램’으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다음은 조민아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세 개의 글 전문이다. 

-혼자 있다가 갑자기 미친 듯이 아파질 때면 늘 마지막을 준비했었다. 저혈압에 과호흡 쇼크로 쓰러졌는데 발견이 늦게 돼서 그대로 세상과 작별할까 봐 휴대폰에 마지막 인사를 적어두기도 했다. 골든타임을 놓칠뻔한 적도 여러 번. 그땐 크게 살고 싶지도 않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와서 죽는다고 해도 후회가 없었는데 이젠 아프기만 해도 어떻게 될까 봐 무섭고 겁이 난다. 살고 싶어서. 사랑하는 내사람 두고 나 혼자 멀리 갈까 봐서. 

매일 손, 발이 차갑고 하루가 멀다고 아픈 나를 겪으면서도 단 한 번도 짜증을 낸다거나 소홀한 적 없었고 늘 보온에 철저하게 신경 써주고 아플 때마다 마음 아파서 어쩔 줄을 몰라고 하며 아무리 먼 거리도 달려와 간호해주는 따뜻한 내사람. 당신을 만나 조금씩 건강해지고 있어요. 앞으로 더욱더 많이 건강해질 거예요. 나밖에 모르는 당신을 위해. 오래오래 행복할 우리를 위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합니다. 곧 품절. 선호 꺼. '럽스타그램'. 내 전부. 너.

-만난 다음 날 줄담배를 끊었고, 내가 마시는 술로 갈아타 주었고, 그 좋아하던 술도 이젠 스스로 절제해서 마시게 되었고, 놓았던 일을 몇십 배로 열심히 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내 남자. 나를 만나 삶의 목표가 생겼고 행복한 날마다 지켜내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며 살아온 모습을 긍정의 방향으로 이끄는 세상 멋진 '내 꺼'. 당신이 내 남자라서, 내가 당신 여자라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너무 배려하는 바보 같은 저와 너무 이야기를 안 하는 '내 꼬 왕자님'은 지금껏 껏 싸운 적은 없지만 2주에 한 번 텀으로 왔던 현실 커플 문제를제를 현명하게 극복해내며 보다 견고해졌고 더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각자가 생각한 최선에서 상대를 위하고 우리를 위하는 최선으로 방향을 바꾸어노력해오과정 안에서에서 이제 우리는 서로에 없어서는 안 될안될 존재가 되었답니다. 코로나 19로9로 인해 모두가 두려움에 떨며 지쳐있는 요즘인데요. 제가 전해드리는 저희의 예쁜 소식들이웃님들께들께 다소나마 긍정의 에너지가 될 있길 바라봅니다. 힘내요 우리. 긍정의 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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