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중. 제공| TV조선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미스터트롯’ 참가자 김호중이 결승전 방송을 앞두고 '우승상금 전액 기부' 1위 공약을 내걸었다, 화제를 모으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해명했다.

김호중은 11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결승 생방송을 앞두고 제가 쓴 우승 공약이 의도치 않게 화제가 된 것 같다”며 “이에 대해 여러 우려의 말씀들이 있어 글을 내린다”고 1위 공약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다소 신중치 못했음을 양해 바라며 ‘미스터트롯’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많이 사랑해달라”며 자신의 행동에 양해를 구했다.

앞서 김호중은 이날 오전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미스터트롯’ 결승전에서 1위를 하면, 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미스터트롯’ 결승전 방송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면서,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며 당부했다. 특히 그는 우승할 경우 상금 전액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김호중의 우승 상금 전액 기부 공약에 참가자가 직접 공약을 걸고 시청자들의 투표를 유도하는 것은 논란이 될 수 있다며, 문제 삼았다. 김호중 역시, 이러한 여론을 의식하고 해당 글을 삭제하고 해명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에서 ‘트바로티’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오는 12일 오후 10에 방송된다.

다음은 김호중이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올린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호중입니다.

결승 생방송을 앞두고 제가 쓴 우승 공약이 의도치 않게 화제가 된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우려의 말씀들이 있어 글을 내립니다. 다소 신중치 못했음을 양해 바라며 미스터트롯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