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복귀작 '기억의 해각' 촬영 마쳤다 "촬영할 게 없는데 대본 뒤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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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억의 해각' 촬영 종료"라고 알리며 "촬영이 끝났는데도 모니터를 다시 보고 또 보고, 더 이상 촬영할 게 없는데도 계속해서 대본을 뒤적인다"고 적었다.
이어 "'내가 어떻게 했었나' 복기하면서 다시 한 번 은수로 살았던 시간을 되새긴다. 그렇게 문근영의 시간에 은수의 삶이, 마음이 새겨진다. 다행히도 이제는 그 시간에 함몰되지는 않는다. 다만 은수를 어디에 어떻게 간직할지 망설일 뿐이다. 여유를 만끽할 틈도 없이 나는 은수의 시간이 그립다 벌써"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함께한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은수였어요. '기억의 해각' 12월 24일"이라고 해시태그를 더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문근영의 손때가 묻은 대본 사진이 담겨 있다. 열심히 본 듯 꼬깃해진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문근영은 KBS 드라마스페셜 2021의 단막극 '기억의 해각'을 통해 2019년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이후 오랜만에 연기 활동 복귀에 나선다.
'기억의 해각'은 알콜중독이던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던 아내가 도리어 중독이 돼 치유되지 못한 상처 속을 헤메다 미지의 소년을 만나 남편에 대한 사랑과 이별하는 법을 배워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문근영은 이번 작품에서 아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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