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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통산 1000G-98.8%' 삼성 주희정, KBL 역사는 현재 진행형

작성일: 2016.12.24 1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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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삼성 주희정 ⓒ KBL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서울 삼성의 베테랑 가드 주희정이 KBL 통산 1,0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프로 20시즌째 뛰고 있는 주희정은 2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 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팀의 81-73 승리에 이바지했다. 13분29초를 뛰면서 프로 데뷔 후 통산 1,000경기 출장을 이뤘다. KBL 통산 첫 번째 대기록이 나왔다. 

1997-1998 시즌부터 2016-2017 시즌 12월 23일까지 KBL 정규 시즌은 1,012경기이다. 주희정은 이 가운데 12경기만 결장했다. 출전률 98.8%다. 철저한 자기 관리가 있었기에 주희정이 지금까지 뛸 수 있는 것이다. 

주희정은 지난 21일 고양 오리온전까지 올 시즌 21경기에 나서 평균 9분 48초를 뛰면서 1.9득점 1.2어시스트 1리바운드 0.4가로채기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42.1%, 야투 성공률은 48.5%다. 평균 24분27초를 뛰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할 수는 없다. 혼자 팀의 공수를 조율해야 한다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주희정은 올 시즌 팀이 전주 KCC에서 뛰던 가드 김태술을 영입하면서 체력 안배를 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주희정은 젊은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면서 팀의 공수 조율을 책임졌다. 김태술의 합류로 출장 시간을 줄었지만, 팀 분위기에 반전이 필요할 때에나 기세를 올려야 할 때에면 주희정이 베테랑으로서 제 몫을 다했다.

KGC인삼공사전에서도 주희정은 오랜 시간 코트를 밟지는 않았으나 적재적소에서 자신이 할 일을 다했다. 1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유이'한 기록이지만, 베테랑 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초반부터 리카르도 라틀리프, 김준일 등 '빅맨'들에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 주는 등 제 몫을 했다.

주희정이 1000경기 기록을 세우게 되면 당분간 깨지기 어렵다. 현역 선수 가운데 주희정 다음으로 많은 경기에 나선 선수는 김주성(원주 동부)이다. 김주성은 656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1979년생인 김주성은 적지 않은 나이로 1,000경기 출장이 사실상 어렵다. 은퇴 선수 가운데에는 추승균 전주 KCC 감독이 738경기에 출장했다.

주희정은 20시즌 동안 1997-1998 시즌 KBL 첫 신인왕을 차지했고, 정규 시즌 리그 MVP, 플레이오프 MVP, BEST 5 4회, 수비 5걸상 2회, 우수 후보 선수상 1회, 모범 선수상 2회 등 KBL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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