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앙상한 팔다리가 대세라고? '뼈말라' 유행 '경계심'[초점S]

작성일: 2026.08.09 13:14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뜻하는 이른바 '뼈말라'가 연예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최근 웬디와 배우 김민하가 이전과 비교해 확연히 야윈 모습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나친 체형 변화에 팬들의 건강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스타들의 체형 변화가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이를 하나의 트렌드처럼 소비하는 문화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커지는 분위기다.

최근 웬디는 이전보다 눈에 띄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보령머드축제 K팝 슈퍼 라이브 무대에 오른 뒤 홀터넥 의상을 입은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건강이 괜찮은 것인지 걱정된다"라는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우려는 최근 열린 레드벨벳 팬 콘서트에서 더욱 커졌다.

지난달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진행됐던 팬 콘서트 당시 한 팬이 촬영한 웬디의 직캠 영상에서 그야말로 '뼈만 남은' 수준의 웬디의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웬디는 무대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무리 없이 소화했지만, 골반 뼈가 앙상하게 비칠 정도로 마른 몸에 건강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현재까지 웬디의 건강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그는 과거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공복 유산소 운동과 필라테스, 스트레칭, 마사지 등을 병행하는 관리 루틴을 공개하는 등 꾸준한 자기관리로도 잘 알려진 바. 다이어트 경험을 여러 차례 언급했던 만큼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두고 건강 상태를 단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도 함께 나온다.
 

▲ 출처|조이 SNS



웬디 뿐 아니라 같은 팀 멤버인 조이 역시 몰라보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컴백을 앞두고 공개된 레드벨벳의 숏폼 콘텐츠가 공개된 이후 웬디 뿐만 아니라 조이의 건강을 우려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나왔다. 웬디와 조이 모두 평소 꾸준한 운동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멤버들이지만, 눈에 띄는 체형 변화가 이어지면서 건강을 먼저 바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민하 역시 최근 체중 감량으로 화제를 모은 대표적인 사례다. 약 2년에 걸쳐 17kg을 감량했다는 그는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극단적인 체중 변화에 일부에서는 건강을 걱정하는 반응도 나왔지만 김민하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변화가 다음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고 직접 설명하며 우려를 잠재웠다. 이와 함께 그는 체중 감량이 정형화된 미의 기준이 아닌 배역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하며 과거와 지금 자신의 모습에 모두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연예인들의 체중 변화는 자기관리와 직업적 필요라는 측면에서 이해되는 부분도 있다. 실제로 배우들은 배역을 위해 체형을 바꾸고, 아이돌 역시 컴백과 무대를 앞두고 엄격한 컨디션 관리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연예인들의 극단적인 체중 감량 트렌드 속 '뼈말라'라는 표현이 단순한 묘사를 넘어 이상적인 몸매를 의미하는 단어처럼 소비되는 분위기는 우려를 낳는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극도로 마른 체형이 선망의 대상으로 확산되고 관련 콘텐츠가 꾸준히 생산되면서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층의 신체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타들의 변화 자체보다 그 모습이 하나의 유행처럼 소비되는 문화가 더 큰 문제라는 것이다.

물론 외형만으로 건강 상태를 판단하거나 당사자를 향한 과도한 추측을 이어가는 것 역시 경계해야 한다. 다만 연예계를 둘러싼 '뼈말라' 트렌드가 반복적으로 화제를 모으는 만큼, 극단적인 마름보다 건강한 신체 이미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함께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