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2' 정은채 "'김부장' 시청률 부담, 수치로 증명해 다행…시즌3 계획은"[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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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배우 정은채가 '재벌X형사2'의 시청률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함께 시즌3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은채는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종영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9일 종영한 '재벌X형사2'는 강력팀 형사가 된 철부지 재벌3세 진이수(안보현)가 새로운 팀장 주혜라(정은채)와 펼치는 사이다 수사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은채는 극중 전 경찰청 대테러 팀장이자 현 강하경찰서 강력 1팀 팀장 주혜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며칠 됐는데 종영이 됐구나 실감이 좀 난다"라고 말문을 연 정은채는 "시즌2에 유일하게 새롭게 투입된 인물이라서 이미 구축된 시즌1의 세계관에 잘 흡수가 될 수 있을지 제 스스로도 숙제를 안고 투입이 됐던 작품이었다. 작품의 장르 자체가 처음 접해보는 장르라서 호기심도 있었고, 흥미를 느껴서 잘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시즌2에서 유일하게 새롭게 투입된 캐릭터였던 만큼 적지 않은 부담이 있었음에도 이번 작품에 출연을 결심했던 이유는 '새 도전'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다.
정은채는 "캐릭터 자체에 매력을 느꼈다"라며 "사실 모든 작품이 어떠한 숙제를 안고 들어가긴 하는데 이번 작품 역시 새로운 과제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이 너무 매력적이고 연기적으로 새롭게 보여드릴 것들이나 시도해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출연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주요 캐릭터다 보니까 시즌1이 사랑을 많이 받기도 했고, 기대와 사랑에 잘 부응해 나가야 하고 어느 정도의 결과물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었다"라고 작품 전 가진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뒤 "그런데 어쨌든 책임감이라는 것 자체가 제 스스로도 또 매번 그렇지만 제가 안고가야 하는 부분이 있는 거지 않나. 그걸 돌파하면서 느끼는 카타르시스나 매력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즐겁게 작업한 작품이었다"라고 만족스러웠던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재벌X형사2'가 가진 부담은 비단 '새 캐릭터 투입' 뿐만이 아니었다. 시즌1이 지난 2024년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플렉스(FLEX) 사이다 세계관'으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던 데다, 동시간대 방송된 전작인 '김부장'이 전례 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던 만큼 '재벌X형사2'의 어깨는 출발 전부터 무거웠다.
묵직한 무담감 속 다행히 작품은 지난 19일 마지막 회 1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작을 뛰어넘는 호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은채는 "물론 전작('김부장')부터 워낙 큰 사랑을 받은 뒤 이어 나가는 작품이라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는데,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자분들이 더 좋아해주시고 아껴주셔서 수치로 증명이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러한 호성적의 배경에는 함께 작업한 배우, 스태프들과의 케미가 있었다. 정은채는 "매 작품마다 조금씩 아쉬운 부분도 있긴 하지만 현장에서 느꼈던 배우들, 동료들과의 호흡이나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잘 풀어나갔던 것 같다"라며 현장 분위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극중 '콤비 케미'를 선보인 안보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진이수 캐릭터 그 자체로 있어줘서 적응하기 편했던 것 같다"라며 "실제로 안보현씨랑 진이수 캐릭터가 혼동이 될 정도였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았다. 워낙에 유연하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연기할 때 뭐든 리액션도 잘 받아주고 애드리브도 많이 맞춰서 재미있게 호흡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특별 출연으로 극에 힘을 실은 유승호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정은채는 "감독님이 설명하셨듯이 너무 특별해서 특별 출연이 아니었나 싶다"라며 "저도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는데 이 캐릭터를 뭔가 엄청 입체적으로 만들어줘서 같이 연기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이라고 전했다.
이제 갓 작품이 막을 나렸지만, 마지막 회 새로운 빌런이 김지훈이 깜짝 등장하면서 벌써 '재벌X형사' 시즌3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이어지는 상황. 이에 대해 정은채는 "아직 시즌3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은 잘 모르겠다"라면서도 "만약에 하게 된다면 끼워만 주시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겠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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