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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PD, 박성훈은 안 되고 '탈세의혹' 차은우는 괜찮나[초점S]

작성일: 2026.08.12 06:0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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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은우. ⓒ곽혜미 기자
▲ 차은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드라마 '폭군의 셰프' 시즌2 격인 '서라벌 나이프'에 차은우가 주연 물망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제작진의 알 수 없는 캐스팅 기준에 시청자들의 의아함이 이어지고 있다.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11일 스포티비뉴스에 "'서라벌 나이프'는 출연을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서라벌 나이프'는 요리를 소재로 한 로맨스 작품으로, '폭군의 셰프'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일각에서는 '폭군의 셰프' 시즌2 격의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새로운 제목과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만날 전망이다.

놀라운 것은 전역까지 수개월 이상 남았으며, 아직 탈세 논란을 말끔하게 해소하지 못한 차은우에게 일찌감치 섭외 제안이 간 경위다. 

장PD의 전작인 '폭군의 셰프'는 당초 남자 주인공으로 박성훈을 낙점했으나, 박성훈이 SNS에 음란물을 게시해 논란이 되자 작품에서 하차 후 대타 캐스팅으로 신인 이채민을 파격 발탁했다.

당시 장PD는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발생한 일이었다"며 "원하는 대로만 캐스팅이 이뤄지지 않는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간접적으로 마음 고생을 전했고, '폭군의 셰프'는 흥행에 성공하며 이채민 역시 스타 반열에 올랐다.

▲ 장태유 PD(왼쪽), 이채민. 제공| tvN
▲ 장태유 PD(왼쪽), 이채민. 제공| tvN

그러나 바로 다음 작품인 '서라벌 나이프'에서는 아직 탈세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차은우와 출연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대중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그널', '넉 오프'처럼 작품 공개 전 모르고 캐스팅을 했다가 배우의 개인사 논란이 불거지는 경우는 공개 일정이 무기한 미뤄지거나 타격을 받고 있는데, 오히려 논란 이후 캐스팅을 강행하는 작품들은 공개 일정에 전혀 타격을 받지 않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차은우는 지난 1월 국세청으로부터 200억 상당의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으며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국세청의 결과를 존중한다.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으나, 이달 초 국세청 과세에 불복해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중 역시 차은우의 탈세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감정으로 불편하게 남아있는 상황임에도 '알면서' 캐스팅을 강행하는 것은 제작진 역시 그의 복귀를 낙관하는 셈이다. 

아직 차은우의 조세 심판 결과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출연 역시 검토 단계이지만, 같은 연출자에 같은 장르 시즌2격 작품에서 주연 배우 캐스팅을 두고 정반대의 잣대가 적용되는 것에 대해 장PD가 시청자들의 의구심을 어떻게 잠재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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