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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증조부 논란' 결국 정해인에 불똥…"인터뷰 취소"[공식]

작성일: 2026.08.11 18:17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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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인 하영 ⓒ곽혜미 기자
▲ 정해인 하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증조부 친일 논란에 휘말린 배우 하영에 이어 상대 배우 정해인도 인터뷰를 취소했다. 

11일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정해인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당초 정해인과 하영은 오는 14일 서울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런 엿같은 사랑'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다. 그러나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행적 논란이 확산되면서 하영에 이어 정해인의 인터뷰까지 취소됐다.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 일정이 모두 무산된 것이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의사가문 집안이라며 증조부를 언급했다. 그는 증조부가 한양에서 서양 의학 전문 의원을 가장 먼저 여신 분이라며 "증조부께서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하신 후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 후 하영이 언급한 증조부가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그의 친일 행적들이 드러났다. 그는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 있었고, 대정친목회는 1916년 서울에서 조직된 단체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친일단체로 규정되어 있다.

이에 더해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 실린 기사에는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안상호가 일본식 생활 방식을 따르고 있다며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하영 측은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으나, 다음날인 11일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이를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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