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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아리랑'으로 英서 21주 연속 차트인 '최장 신기록'

작성일: 2026.08.15 07:44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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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뮤직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뮤직

[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ARIRANG’으로 영국 음악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팀의 오피셜 차트 최장 기록을 갱신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가 발표한 최신 집계(8월 14~20일)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ARIRANG’은 메인 앨범 차트인 ‘오피셜 앨범 톱 100’에서 59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해당 앨범은 발매 후 21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남겼다.

이번 기록은 방탄소년단의 기존 자체 최고 성적을 뛰어넘은 결과다. 앞서 미니 6집 ‘MAP OF THE SOUL : PERSONA’가 해당 차트에서 총 19주간 머물렀지만, ‘ARIRANG’이 이를 넘어선 뒤 매주 최장 진입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올해 영국 앨범 시장 전체를 놓고 봐도 ‘ARIRANG’의 꾸준한 차트 경쟁력이 돋보인다. 2026년 발표된 음반 가운데 현재까지 더 오랫동안 ‘오피셜 앨범 톱 100’을 지킨 작품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Kiss All the Time. Disco, Occasionally.’뿐이다. 이 앨범은 23주 동안 차트에 머물렀으며 지난 3월 6일 공개돼 ‘ARIRANG’보다 발매 시점이 2주 빠르다.

메인 차트뿐 아니라 음반 판매 방식별로 집계되는 여러 부문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이 이어졌다. ‘ARIRANG’은 최신 ‘오피셜 피지컬 앨범’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오피셜 스코티시 앨범’과 ‘오피셜 앨범 세일즈’에서는 나란히 24위에 자리했으며, ‘오피셜 바이닐 앨범’에서는 37위를 기록했다. 스트리밍 성적을 반영하는 ‘오피셜 앨범 스트리밍’에서도 75위에 안착했다.

발매 약 4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실물 음반과 바이닐, 스트리밍 등 다양한 소비 형태에서 고르게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도 장기 흥행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 스포티파이가 8월 7일부터 13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한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서 ‘ARIRANG’은 3위에 올랐다. 전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하며 최상위권에서 강한 뒷심을 보여줬다.

특히 ‘ARIRANG’은 공개된 지 약 4개월이 지났음에도 스포티파이 주간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 1~3위를 오가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보가 끊임없이 쏟아지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최상위권을 놓치지 않으며 탄탄한 청취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

개별 곡의 성적도 꾸준하다. 앨범 타이틀곡 ‘SWIM’은 스포티파이 주간 글로벌 차트에서 10위를 기록하며 21주 연속 톱10을 유지했다.

수록곡들의 장기 생존도 이어졌다. ‘NORMAL’이 49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Body to Body’ 역시 197위로 순위권에 진입해 앨범 전반을 향한 글로벌 리스너들의 관심을 보여줬다.

미국에서 방탄소년단이 확보한 대중적 인지도를 보여주는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글로벌 음악 데이터 분석 기업 루미네이트(Luminate)가 올해 2분기 미국 음악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방탄소년단의 현지 인지도는 42%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대상 전체 아티스트의 평균치인 2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정 팬덤을 넘어 미국 음악 소비자들에게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이 폭넓게 알려져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ARIRANG’을 앞세운 이들의 장기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FAKE LOVE' 뮤직비디오로 14억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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