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박소담 "목에만 혹 13개, 목소리 잃을 수 있다고"…갑상샘암 투병 회상

작성일: 2026.08.19 15:18 정혜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박소담 ⓒ곽혜미 기자
▲ 박소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박소담이 갑상샘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에는 박소담이 출연해 갑상생암 진단을 받고 투병했던 지난 시간을 언급했다. 

박소담은 2021년 갑상샘암 진단을 받고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그는 "영화 '유령' 촬영할 당시였다. 어디가 아픈지는 모르겠는데 에너지가 안 올라오고 다운되며 우울했다. 선배님들께 '제 몫을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며 "번아웃이 온 줄 알았는데 검사해보니 목에 혹이 13개가 있었고, 림프절까지 전이가 됐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소담은 "가장 큰 혹이 고음 신경에 붙어 있어서 침투되면 목소리를 잃을 수 있어 당장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영화 홍보를 하지 못하고 바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소담은 수술 후 목소리가 다 나올 때까지 6개월이 걸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그는 "집에서 15분 거리에 석촌호수가 있는데 숨이 차서 못 걷겠더라. 그 정도로 체력이 많이 떨어졌었다"며 "얼굴이 가려지는 선캡을 쓰고 울면서 석촌호수를 조금씩 걸었고, 걷는 거리를 점점 늘렸다"고 털어놨다. 

박소담은 "안 아팠으면 좋았겠지만 나는 잘 아팠던 것 같다. 너무 바쁜 생활 속에서 잠깐 저를 놓쳤던 것 같다"며 "지금의 저를 봤을 때 '나 이제 좀 괜찮을 것 같네'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지금은 누구보다 저를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21년 12월 갑상샘 유두암 진단을 받은 후 수술을 했고, 이듬해 2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박소담은 2013년 단편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 영화 '베테랑', '사도', '검은 사제들', '기생충', '특송', '검은수녀들',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청춘기록', '이재, 곧 죽습니다'에 출연했다. 그는 영화 '경주기행'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