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두산이 모두 반긴 비→선발 투수 변화는 없다! 박세웅-곽빈 23일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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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22일 맞대결이 불발됐다. 따라서 양 팀은 자연스럽게 선발 투수을 한 칸씩 미뤘다.
롯데와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 간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정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경기 개시가 불발됐다.
이날 수도권에는 정오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다. 오전에는 비가 오가가락했지만, 정오부터 내린 비는 시간이 흐를수록 굵어졌다. 기상청도 경기 개시 이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고, 이에 KBO는 롯데와 두산의 맞대결을 우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2연패에 빠져 있는 김원형 감독은 우천 취소를 반겼다. 웨스 벤자민 왼쪽 견갑하근 미세 손상, 이병헌이 전날(21일) 베이스커버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해 있고, 이날은 김대한에게도 휴식을 줄 예정이었던 까닭.
김원형 감독은 "이런 표현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가뭄의 단비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는 정신적으로도 조금 힘든 한 주였는데, 휴식을 통해서 그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흐뭇하게 웃었다. 김태형 감독 또한 5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우천 취소를 썩 꺼려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가 취소됐지만, 롯데와 두산은 선발 투수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 롯데는 박세웅, 두산은 곽빈이 그대로 23일 경기에 등판한다. 특히 두산 입장에서는 23일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던 투수가 벤자민이었기에 대체 선발을 준비했어야 했다. 하지만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것이 반갑다.
박세웅은 올해 19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 중이며,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62로 매우 부진했다. 통산 맞대결은 36경기에서 9승 14패 평균자책점 4.89로 역시 좋지 않았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23일 박세웅을 내세우고, 제레미 비슬리를 다음주 2회 등판으로 배치했다.
두산은 '에이스' 곽빈이 나선다. 곽빈은 올해 22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 중이며, 롯데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74로 매우 강했다. 그리고 통산 맞대결에서도 21경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93으로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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