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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인가 무례인가…안셀 엘고트, 日 유타카 입고 K컬처 행사 참석 '빈축'

작성일: 2026.09.04 10:0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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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셀 엘고트. 출처|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 안셀 엘고트. 출처|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셀 엘고트(Ansel Elgort, 32)가 국내 문화예술 행사에 일본 전통의상인 유카타를 입고 참석해 빈축을 사고 있다. 

엘고트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CJ그룹이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6' 개막을 기념해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하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정재, 이병헌·이민정 부부 등 다양한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안셀 엘고트가  일본 여름철 전통의상인 유카타 차림으로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을 불렀다.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에 초청된 인사로서 적절치 않은 의상 선택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엘고트가 굳이 유카타를 입고 등장한 것은 너무 무례하다"며 "글로벌 스타로서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주최 측은 참석자들에게 '칵테일 어타이어'를 드레스 코드로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엘고트가 주최 측 안내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칵테일 어타이어(Cocktail Attire)는 정장과 캐주얼의 중간 정도를 뜻한다. 가볍게 격식을 차린 파티, 리셉션 룩을 제안한 셈이다. 

서 교수는 "일본 여성과 결혼을 했다 하더라도 때와 장소를 구분해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에서 더 이상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94년생인 안셀 엘고트는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2017),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2021), '스프링 어웨이크닝'(2023) 등에 출연한 미국 배우다.

그는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한 HBO 드라마 '도쿄 바이스'에 출연하는 등 일본과 인연이 남다르다. 서교수 언급과 달리 일본 여성과 결혼한 사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5월 일본계 여성과 사이에서 첫 아이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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