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이후 최대 규모"…'호프', 9일 북미 1500개관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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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미국 1500개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4일 버라이어티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나홍진 감독의 '호프'(Hope)가 오는 9일부터 미국 약 1500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북미 배급을 맡은 네온은 2019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이래 한국어 영화로는 북미 현지에서 가장 대규모 상영을 결정했다.
네온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No Other Choice)와 '올드보이' 등 한국 영화를 잇달아 북미에 소개하면서 독보적 작품들을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여온 것으로 이름 높다.
'기생충'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북미에서 개봉하게 된 한국영화인 '호프'를 두고 버라이어티는 "올해를 넘어 역대 영화 중에서도 가장 숨이 멎을 듯 우아한 액션 연출을 선보인다"는 리뷰를 남기기도 했다.
'호프'는 '곡성' '추격자' '황해'의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선보인 신작 SF 액션물으로,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기도 하다. 비무장지대 해안 마을인 호포항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괴생명체가 주민들을 위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괴생명체를 추적하던 마을 사람들이 도리어 사냥을 당하는 처지에 놓이면서 예측 불허의 파국이 번져 나가는 이야기는 한국에서도 극단적 호불호 속애 상영 내내 화제와 관심을 집중시켰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음문석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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