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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스파이더맨4' 천만 갈림길에 섰다…이번 주말이 '분수령'[초점S]

작성일: 2026.09.02 21:0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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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왼쪽), 오디세이. 출처ㅣ각 공식 포스터
▲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왼쪽), 오디세이. 출처ㅣ각 공식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4)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두 작품 모두 800만과 900만을 훌쩍 넘어 천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1일 박스오피스 1위 '오디세이'는 전날 11만3418만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912만4232명을 기록했다. 2위인 '스파이더맨4'는 전날 2만2865명의 관객을 모아 859만9912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스파이더맨4'와 '오디세이'는 한 주 간격으로 개봉해 무서운 속도로 흥행 기록을 써내려갔으나, 상영 기간이 길어질 수록 '오디세이'의 기세가 더욱 커지는 추세다. 

현재 두 작품의 스크린 수는 2배 가까이 차이나고, 평일 관객수는 4~5배 가량 차이난다. 900만을 넘어선 '오디세이'와 달리 '스파이더맨4'는 이번 주말 관객 수가 천만 릴레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오디세이'는 여전히 평일 관객수 10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말에는 30~40만 가까이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흥행 중이다. 반면 '스파이더맨4'는 평일 관객 수가 이미 2~4만명 대로 떨어졌다. 주말 관객 수는 10만에서 14만 사이로, 이번 주말에 반등이 없다면 스크린 수가 더욱 줄면서 차츰 하락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천만 달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일일 관객 수 1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오디세이'는 이번 6일 또는 7일 즈음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쟁작이 될 만한 한국영화 신작들 역시 추석 즈음으로 개봉일이 몰려있고, '경주기행'은 오디세이의 질주를 저지하지 못하고 있다. 

예매율 역시 아직은 '오디세이'가 압도적이다. 55%로 31만명의 예매 관객 수룰 점유하고 있다. 2위인 '인턴'(7.8%), 3위인 '암살자(들)'(7.7%)을 압도하는 수치다.

새로운 천만작품 탄생을 앞둔 가운데 '오디세이'가 가져온 극장가 훈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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