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아! 초록 뿌요만 나왔어도…'11살 초등학생에 완패' 강동신 "운이 살짝 없었다…구리하라는 엄청나"

작성일: 2026.09.26 14:57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뿌요뿌요 챔피언스 국가대표 강동신. ⓒ 연합뉴스
▲ 뿌요뿌요 챔피언스 국가대표 강동신. ⓒ 연합뉴스
▲ 강동신(왼쪽)과 구리하라 유키. ⓒ 연합뉴스
▲ 강동신(왼쪽)과 구리하라 유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코나메(일본), 신원철 기자] 랜덤으로 떨어지는 '뿌요'를 쌓고 없애면서 상대를 공격하는 게임 뿌요뿌요. 한국 국가대표 강동신은 결승전에 진출해 일본의 11살 신동 구리하라 유키를 상대했다. 이미 그룹라운드(예선)에서 한 번 만나 1-3으로 졌지만 약세를 인정하면서도 싸워볼 만하다고 판단했는데, 결승에서는 생각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뿌요뿌요 게임의 랜덤성이 이날 강동신에게는 악재로 작용했다. 1경기 승리 후 내리 5연패를 했고, 7경기 승리로 구리하라의 기세를 끊었다. 그리고 또 한번 반격을 노릴 때, '초록 뿌요'가 나오지 않으면서 애를 먹었다. 

결과는 2-10 완패. 강동신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스카이엑스포 홀D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온스 결승에서 구리하라에게 2-10으로 완패했다. 

강동신은 경기 후 "컨디션은 괜찮았는데 운이 살짝 없었다. 그게 아쉽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경기 후반의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 뿌요뿌요 챔피언스 국가대표 강동신. ⓒ 연합뉴스
▲ 뿌요뿌요 챔피언스 국가대표 강동신. ⓒ 연합뉴스

한편으로는 물리적인 어색함도 있었다. 강동신은 24일 예선부터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게임을 했다. 평소 '창 모드'로 모니터를 보면서 상대방의 흐름까지 한 눈에 살피는 편인데, 이번 대회에서는 전체화면으로만 경기를 해야 했다. 규정에 없는 내용이라 예선이 끝난 뒤 이의제기를 하기도 했다.

주최측이 논의 끝에 전체화면으로만 경기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강동신은 모니터를 멀리 두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강동신은 "크게 영향 없었다. 그렇게 했을 때도 괜찮았다. 그것 때문에 졌다,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구리하라는 결승전을 앞두고 하품을 할 정도로 여유있게 경기를 준비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4게임만 내줬다. 강동신은 "경력 오랜 선수들을 다 이기고 올라온 초등학생이다. 엄청날 거로 생각했는데 역시 예상대로 엄청났다. 부담되지는 않았다. 상대는 일본 강자들을 다 이기고 올라왔다. 오히려 부담은 없었다"고 돌아봤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