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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럴 수가 바통 전달 실수' 韓 단거리 황금세대 400m 계주 39초33…결국 실격

작성일: 2026.09.27 22:3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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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 아시안게임

[스포티비뉴스=나고야(일본), 신인섭 기자] 한국 남자 단거리의 새로운 황금세대가 이번에는 함께 달렸다. 다만 바통 전달 실수가 나왔다. 결국 실격 처리됐다.

한국은 27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예선 2조에서 김시온-나마디 조엘진-이재성-비웨사 다니엘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39초33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 아시안게임
▲ 아시안게임

이날 한국은 3레인에서 출발했다. 

같은 조에는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태국과 홍콩, 싱가포르, 오만 등이 포함됐다. 대회 공식 엔트리에 표시된 시즌 최고 기록만 놓고 보면 일본이 38초01로 가장 빨랐고 태국이 38초28, 한국이 38초63으로 뒤를 이었다. 홍콩은 38초88이었다.

한국은 첫 번째 주자 김시온이 출발하며 레이스의 문을 열었다. 중위권에서 두 번째 주자 나마디 조엘진에게 바통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바통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며 실수가 나왔다. 나마디 조엘진이 직선 주로에서 빠르게 순위를 올리고자 분투했다. 

세 번째 주자 이재성에게 바통이 넘어갔다. 이재성은 곡선 구간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마지막 주자인 비웨사 다니엘에게 바통을 전달했다. 

마지막 100m에서는 비웨사 다니엘이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줬고 결국 4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의 기록은 39초33. 조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다만 20여분 후 올라온 공식 홈페이지 기록상 실격됐다.

▲ 아시안게임
▲ 아시안게임

이번 대회 한국 남자 단거리에서는 새로운 세대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100m에서 조엘진과 비웨사가 나란히 결선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조엘진은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17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메달까지 단 0.01초가 부족했다. 함께 결선에 출전한 비웨사도 10초19로 5위를 차지했다. 비록 개인전 메달은 놓쳤지만 두 명의 한국 선수가 동시에 아시안게임 남자 100m 결선에서 아시아 정상급 스프린터들과 경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두 선수에게는 계주에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할 기회가 남아 있었다.

한국 남자 400m 계주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는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고, 이후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하면서 아시아 정상권으로 도약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최근 상승세가 아시아 최고 수준의 경쟁에서도 통할 수 있는지 확인할 무대다. 특히 개인전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조엘진과 비웨사 등이 함께 뛰는 만큼 계주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다만 실수가 나오면서 실격됐다.

▲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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