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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골 못 넣게 마음대로 쓰던 감독, ‘끝내 전격 경질’ 공식발표…LAFC “도스 산토스 감독과 결별” 정규 시즌 6경기 남기고 결단

작성일: 2026.09.28 15:1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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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 중인 ‘에이스’ 손흥민의 포지션 활용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끝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끝내 전술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LAFC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며 사령탑 경질을 전격 공식 발표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경질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평가다. LAFC는 지난 27일 FC 댈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이 패배로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두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으며, MLS 서부 콘퍼런스 6위(11승 9무 8패)까지 추락했다.

시즌 초반 부임 직후 첫 11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달리며 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진출을 이끌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팀 전체의 조직력이 흔들렸고, 댈러스전 패배로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결국 구단 수뇌부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했다.

존 소링턴 LAFC 축구 운영 부문 사장은 구단 성명을 통해 "마크는 수년 동안 이 구단에 많은 것을 줬다. 우리는 그의 헌신과 애정, LAFC에 기여한 부분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마크와 그의 가족에게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바란다"고 고마움과 위로의 뜻을 전했다.

지난 시즌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 체제에서 MLS 13경기 동안 12골을 폭발시키며 괴력의 골 감각을 뽐냈던 손흥민은, 도스 산토스 감독 부임 이후 전방에 고립되거나 아래로 내려와 빌드에 관여하는 애매한 동선을 가져가며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실제로 도스 산토스 체제에서 손흥민은 2026시즌 MLS 25경기 6골(공식전 36경기 8골)에 그치며 득점력이 급감했다. 한동안 도움은 많이 기록했지만 골을 넣지 못하면서 미국 현지에서 차가운 시선도 있었다.

달라스전 패배 직후 도스 산토스 감독은 "지금 우리에게는 어려운 순간이다. 우리는 이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휴식기 동안 모든 선수들이 함께 모여 우리가 어떤 팀이 될 수 있는지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반등을 다짐했으나,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현재 LAFC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겹치면서 다음 경기는 오는 10월 11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전으로 예정되어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 차출된 손흥민은 에콰도르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을 넣은 데 이어 우루과이전에서 한국 역대 최다골 타이 기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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