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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도 단체전도 한일전이다…문도엽 공동 3위·단체전 공동 2위 → 韓 남자골프 첫날 선두 日 맹추격

작성일: 2026.09.30 17:54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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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1라운드. 한국 문도엽이 18번홀에서 퍼팅을 마친 뒤 상대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3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1라운드. 한국 문도엽이 18번홀에서 퍼팅을 마친 뒤 상대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남자 골프가 첫날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메달 경쟁을 시작했다. 이제 한 라운드가 끝났을 뿐이지만 한국은 개인전뿐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는 위치를 잡았다. 

문도엽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한 차례도 보기를 기록하지 않은 채 버디만 네 개를 챙긴 것이 돋보였다. 

5언더파 65타를 기록한 대만 왕웨이쉬안과 일본 히가 가즈키가 공동 선두를 형성했고 문도엽은 중국 정원허, 일본 나카지마 게이타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선두와는 불과 한 타 차다.

문도엽은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이후 전반 남은 홀에서는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1언더파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 들어 집중력이 살아났다.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데 이어 15번홀(파3), 16번홀(파4)에서도 잇달아 타수를 줄였다. 후반 세 개의 버디가 순위를 단숨에 끌어올리면서 마지막까지 보기 없는 라운드를 완성했다.

▲ 3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1라운드. 한국 김주형이 18번홀을 마친 뒤 그린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 3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1라운드. 한국 김주형이 18번홀을 마친 뒤 그린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김주형 역시 빠듯한 일정 속에서 좋은 출발을 만들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을 마친 직후 일본으로 이동한 그는 시차 적응이라는 변수에도 버디 5개를 잡아냈다. 보기 2개를 내줬지만 3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자리하며 선두와 격차를 크게 벌리지 않았다.

김성현도 상위권에 합류했다. 68타를 적어낸 김성현은 이글 한 개와 버디 세 개를 기록했고, 보기 세 개를 허용하면서 2언더파에 머물렀지만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세 명이 모두 톱10에 진입하면서 첫날부터 고른 전력을 보여줬다.

자연스럽게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메달 경쟁의 한복판에 섰다. 이번 대회 남자 골프에는 65명이 출전하며 4라운드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을 가린다. 단체전은 매 라운드 각 국의 성적 좋은 둘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 3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1라운드. 한국 김성현이 18번홀을 마친 뒤 그린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 3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1라운드. 한국 김성현이 18번홀을 마친 뒤 그린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첫날에는 문도엽과 김주형의 4언더파와 3언더파를 더해 한국이 7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일본이 9언더파 131타로 앞선 가운데 중국과 공동 2위다.

첫날부터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선두권에 올라선 만큼 오는 10월 1일 같은 코스에서 시작하는 두 번째 라운드에 시선이 쏠린다. 문도엽이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김주형과 김성현까지 가세하면서 한국 남자 골프의 금빛 도전도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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