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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9경기 밖에 안 남았는데…롯데 157km 에이스 척골 신경 염증, 시즌 조기 종료→재계약 가능할까?

작성일: 2026.10.01 18:03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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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리게스 ⓒ곽혜미 기자
▲ 로드리게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엘빈 로드리게스가 결국 시즌을 마운드에서 마무리하지 못하게 됐다. 전날(30일) 경기 중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가더니, 척골 염증 진단을 받았다.

롯데는 1일 경기가 없지만,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엘빈 로드리게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에 앞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 때부터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2026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는 '자매구단' 치바롯데 마린스와 평가전에서 자신의 최고 구속 타이에 해당되는 157km 패스트볼을 뿌리며,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하지만 시즌 초반 활약은 조금 아쉬웠다. 로드리게스는 첫 등판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마크하며 첫 승을 수확했으나, 4월 한 달 동안 2승 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더니, 5월에는 단 1승도 수확하지 못한 채 3패 평균자책점 7.02으로 성적이 바닥을 찍었다.

그래도 빠르게 본 모습을 되찾았다. 로드리게스는 6월 1승 1패 평균자책점 4.18로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줬고, 7월에는 단 1승 밖에 수확하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2.87을 마크하는 등 지난 24일 LG 트윈스를 상대로는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 그런데 전날(30일) 경기 중 로드리게스가 투구 도중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로드리게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3⅓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무실점 투구를 펼치고 있었는데, 무언가 몸에 문제가 생긴 듯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전완부의 저림 증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로드리게스는 1일 검진을 실시했는데 척골 신경 염증 진단을 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좋은 삼선 병원 검진 결과 우측 척골 신경 염증 진단 받았다"며 "약 2주 정도 재활 기간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의 남은 경기를 고려했을 때 로드리게스는 마운드로 돌아오지 못할 예정. 따라서 로드리게서는 올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채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올해 로드리게스는 롯데가 캠프에서 걸었던 기대에는 확실히 못 미쳤다.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했으나, 29경기에서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과연 이 성적으로 내년에도 재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로드리게스보다 더 나은 선수가 등장하면 교체도 고려할 수 있다. 일단 로드리게스의 거취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 로드리게스 ⓒ곽혜미 기자
▲ 로드리게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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