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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IA? 1차전 우천 취소, 누가 더 유리할까…"마지막에 웃는 팀이 이득 본 거죠"

작성일: 2026.10.25 13:14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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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곽혜미 기자
▲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변수가 생겼다. 첫날부터 악천후가 훼방을 놨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25일 오후 2시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이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하루 전인 지난 24일부터 대구 전역에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먹구름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비를 뿌려댔다. 이어 25일 오전까지도 폭우가 계속됐다. 삼성라이온즈파크 내야에 대형 방수포를 깔아두긴 했지만 악천후가 이어져 그라운드 정비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홈팀 삼성은 물론 원정팀 KIA 선수들도 라이온즈파크의 실내 훈련장에서 몸을 풀어야 했다.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따르면 25일 오후 6시쯤까지 우천이 예고돼 있다.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후 12시13분경 우천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삼성과 KIA는 하루 뒤인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구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우천 연기 경기가 나온 것은 플레이오프 9번째이자 포스트시즌 26번째다.

▲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곽혜미 기자
▲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곽혜미 기자

이날 홈팀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페덱이었다.

지난 9월 30일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조기에 정규시즌을 마감했던 구자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격은 100%로 가능하지만 수비가 불가능해 지명타자로 들어왔다. 대신 박승규가 좌익수를 맡았다. 정규시즌 내내 지명타자를 책임졌던 최형우가 라인업에서 빠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단기전이다 보니 수비의 중요성을 생각했다. 그래서 구자욱이 지명타자로 먼저 나간다. 박승규의 컨디션도 괜찮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의 기자회견 당시에는 우천 취소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는 "KIA가 많이 쉬고 왔기 때문에 하루 더 쉰다고 우리에게 장점이 되진 않을 것 같다. 매번 이야기하듯 운동장 상태가 좋을 때 플레이하는 게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후 1차전이 26일로 밀렸다. 삼성은 선발투수를 그대로 페덱으로 예고했다.

▲ 박진만 삼성 감독 ⓒ곽혜미 기자
▲ 박진만 삼성 감독 ⓒ곽혜미 기자

우천 취소 확정 후 이범호 KIA 감독이 기자회견에 임했다.

KIA는 이날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었다.

이 감독은 "시리즈가 끝난 뒤 이긴 팀에 유리한 비가 될 것 같다. 비를 맞고 하는 것보단 확실히 날씨가 괜찮을 때 하는 게 낫다. 각 팀이 가진 최대한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며 "그런 면에서 양 팀 모두 비 오는 날 하는 것보단 이게 낫지 않을까 싶다. 결국 마지막에 웃는 팀이 비로 이득을 본 팀이라 생각하면 될 듯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1차전 선발은 변화 없이 네일로 간다. 라인업도 이대로 갈 계획이다"며 "내일(26일) 경기장에 나와 선수들의 컨디션을 한 번 더 체크하겠다. 그래도 이 라인업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 이범호 KIA 감독 ⓒ곽혜미 기자
▲ 이범호 KIA 감독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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