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복 받은 감독"…'최종면접' 김재원→강유석, 5000대 1보다 핫한 '원픽'들의 앙상블[종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최종면접'이 젊은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긴장간 넘치는 이야기의 탄생을 알렸다.
영화 '최종면접'(감독 김정훈) 언론시사회가 2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정훈 감독과 배우 조이현, 김재원, 강유석, 배강희가 참석했다,
김정훈 감독은 "제일 신경을 썼던 건 면접장 안의 공간과 분위기가 아니라 지원자들의 감정선이다. 다른 미장센보다는, 그 안에 있는 표정을 놓치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했다. 이 영화는 배우들의 얼굴이 미장센이라는 생각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정된 공간 안에서 긴 시간 찍고 있지만, 봉투가 하나씩 열릴 때마다 긴장감이 창출되고 판도가 바뀐다고 봤다. 인물들 간의 힘의 균형과 투표 결과도 바뀐다. 저는 어떻게 이 장면들을 더 지루하지 않게 끌고갈 수 있을까 고민하기보다는 이야기가 가진 힘을 믿고 우리 배우들과 감정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연출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 신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가운데, 특히 김재원과 배강희에게는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 작품이 됐다.
김재원은 "개인적으로 첫 영화 데뷔다. 여태까지는 시리즈물이나 드라마로 시청자 분들께 인사를 드렸다. 영화는 꽉 찬 스크린에서 보다 집중되고 세밀한 연기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두 배로 열심히 준비했다. 감독님과 수많은 상의 끝에 신을 구축해나갔다. 정말 열심히 했던 영화인 만큼 애정이 남다른 작품으로 와닿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강희 역시 "저도 스크린 데뷔작이다보니 큰 화면에서 제 얼굴을 본다는 것이 낯설고 신기하더라. 제가 아직 낯선 관객 분들이 많으실 수 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대중에게 많이 다가갈 수 있고 각인될 수 있는 기점이 되면 좋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정훈 감독은 영화 속 5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면접에 오른 배우들의 실제 캐스팅 경쟁률에 대해 "사실 거의 안 믿으실 지 모르겠지만 원픽 배우들이었다. 생각보다 배우들을 그렇게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다. 처음에 선택했던 배우들이 다 출연을 결정해줬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행복한 상황이었다. 복 받은 감독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 속 상황처럼 1명만 캐스팅 해야한다면 어떻게 하겠는지 질문을 받자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 사실 저는 우리 여섯 명의 배우들이 다 개성이 있고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자기 캐릭터의 연기를 100% 소화해줬다. 제가 다음 영화를 한다면 그 캐릭터에 맞는 캐스팅을 할 것 같다"라고 난색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준비 과정에 대해 조이현은 "저희 영화가 앙상블이 중요해서 촬영 전부터 리딩을 많이 했다. 세트장이 완성되기 전에 배우들이 모여서 연극 연습하는 느낌으로 연습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김재원은 "중간 과정은 그랬고, 현장에 나가면 감독님께서 배우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주시고 동선까지도 편하게 찾아주셨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강유석은 "본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다양한 시도를 해봤다. 촬영 시작 후에는 감독님의 큰 그림이 있으셨기에 그 안에서 저희가 하고 싶은 걸 해봤다. 저희가 안 잡히는 공간에서도 함께 호흡해준 친구들이 연기할 때 도움이 많이 됐다. 쉬는 시간에도 함께 있었다. 놀 때도, 연기할 때도 항상 같이 있다보니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케미스트리도 살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김재원과 풋풋한 러브라인을 보여준 조이현은 "김재원과 '케미' 정말 좋았다. 동생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많이 챙겨줬다.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먼저 다가와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어려운 신이 있으면 편하게 대화 나누면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개인적으로 제 역할에 집중했는데, 영화 초반의 텐션과 후반의 컨디션이 굉장히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정하고 섬세하고 선한 인물이지만 면접장에 들어갔을 때 긴장감 있는 모습, 결단력 있는 순간, 그 이후에 벌어지는 상태에서도 진우의 상태가 변함에 따라 진우의 정서가 바뀌기 시작했다. 저에게는 그런 변화가 바뀌는 걸 캐치해야 했고, 그래야 중요한 부분이 설득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이현 누나와 호흡을 맞추며 케미는 100점 만점에 200점이다. 누나와 또 한번 제대로 된 로맨스를 찍어보고 싶었다. 현장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라고 파트너 조이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느낀 포인트는, 시나리오를 읽고나서 '어쩌면 내가 살아갈 때 진실이라고 믿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이변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관객 분들도 선입견, 낙인 같은 것에 대해 생각해보시면 좋겠다. 저에게는 그게 유익한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강유석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면이 존재하고, 저희가 보고 있는 게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희찬이가 영화적으로 봤을 때는 빌런이라고 보이지만, 희찬이가 그 이면의 이면을 봤을 때 '왜 그랬을까' 싶은 동기와 선택을 많이 생각했다. 그런 걸 생각해보는 것도 영화를 보면서 재밌지 않을까 싶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뜨리는 이야기다. 오는 11월 4일 개봉.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최종면접' 김재원 "조이현과 '케미' 100점 만점에 200점, 로맨스 제대로 찍고 싶어"
2026-10-28
-
'최종면접' 김재원 "스크린 데뷔작이라 두 배로 열심히 준비, 애정 남달라"
2026-10-28
-
'가능한 사랑', 美고담어워즈 3개부문 후보…전도연 주연상 도전
2026-10-28
-
나홍진 '호프', 청룡영화상 10개 부문 최다 후보…'가능한 사랑'과 맞대결
2026-10-28
-
美아카데미 영화박물관, 박해일 특별전 연다…"섬세한 변주의 대가"
2026-10-27
-
'암살자(들)', 개봉 6주차에도 한국영화 1위…누적 338만 돌파
2026-10-27
추천 콘텐츠
-
아이브, '룩스 캔 킬' 댄스 연습 영상 공개…압도적 칼군무+피지컬로 '색다른 매력'
2026-10-28
-
트와이스 쯔위, 열애설 확산에 母 등판…"오랜 친구, 추측 말라"[이슈S]
2026-10-28
-
한로로, 서정미는 잊어라…강렬한 눈빛+블랙 드레스로 완성한 파격 비주얼
2026-10-28
-
'김준호♥' 김지민, 누가봐도 연예인 임산부…숨길 수 없는 D라인
2026-10-28
-
윤항기 헌정공연 12월 29일로 일정 변경…장사익 합류로 무대의 깊이 더해진다
2026-10-28
-
딘딘, 12월 콘서트 '연애대상' 개최…오늘 티켓 오픈
2026-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