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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김태군 배터리 벌써 흔들?…구자욱 낫아웃 출루→디아즈 선제 투런포까지 얻어맞았다

작성일: 2026.10.29 18:50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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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라카와 게이쇼 ⓒKIA 타이거즈
▲ 시라카와 게이쇼 ⓒKIA 타이거즈
▲ 김태군 ⓒKIA 타이거즈
▲ 김태군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최원영 기자] 아쉬운 실점이 나왔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앞서 대구서 열린 1차전에서 승리하고 2차전에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3차전에선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1회초 선발투수 시라카와 게이쇼가 마운드에 올랐다. 김지찬을 좌익수 뜬공, 박승규를 2루 뜬공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후속 구자욱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듯했다. 1볼2스트라이크서 시라카와는 구자욱에게 4구째로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을 끌어냈다. 그런데 포수 김태군이 실수를 범했다. 원바운드돼 들어온 공을 제대로 블로킹해 주지 못했고, 결국 이 공이 튀어 뒤로 빠졌다.

이 모습을 본 구자욱이 1루로 달리기 시작했다. 무사히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가 기록되며 3아웃이 아닌 2사 1루로 이어졌다.

▲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시라카와는 다음 타자로 르윈 디아즈를 만났다. 1스트라이크서 디아즈에게 2구째로 146km/h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했다가 비거리 115m의 우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KIA는 금세 0-2로 뒤처졌다. 최형우의 유격수 뜬공으로 1회초를 끝마쳤다. 구자욱을 아웃시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 이닝이었다.

이날 홈팀 KIA는 박재현(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지명타자)-김규성(2루수)-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전 이범호 KIA 감독은 "리드하는 걸 보면 김태군이 한준수보다 삼성 타자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삼성 타자들을 누가 더 잘 알고 볼 배합하는지를 체크했다"며 "베테랑으로서 눈썰미, 상대 타자들의 컨디션을 확인하는 부분에 있어서 김태군이 훨씬 빠를 듯했다. 그래서 초반엔 김태군을 쓰는 게 확률적으로 높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시라카와에 관해서는 "우리 불펜투수들 중 시라카와만큼의 구위를 갖춘,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딱 보이진 않는다. 5이닝 3실점까지는 어떻게든 시라카와가 버텨줘야 한다"며 "이번이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준비 중이다. 시라카와의 컨디션이 안 좋거나 맞아 나가는 느낌이 들면 기다려줄 상황은 아니다"고 귀띔했다.

이 감독은 "8일 쉬고 등판하는 것이라 구속 등은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올해 삼성전에서도 좋은 투구했으니 경기를 지켜보면서 판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 르윈 디아즈 ⓒ곽혜미 기자
▲ 르윈 디아즈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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