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삼성 초대형 변수 맞이한다… 돌발 상황 발생하나, 하늘이 누구한테 심술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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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김태우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은 신이 점지한다”는 말이 있다. 실력은 물론, 운도 어느 정도는 따라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시리즈 진출 팀도 하늘의 영향을 받을지 모른다.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 5차전은 경기 준비를 정상적으로 마쳤다. 날이 흐리기는 하지만 비가 오지는 않았다. 그라운드 정비, 홈·원정팀 훈련, 관중 입장까지 모두 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오후 2시 플레이볼을 막을 만한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경기 중간에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비 때문이다. 대구 지역은 오후 3시를 전후로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오후 6시 이후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경기에는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봤지만 예상보다 비구름이 빨리 온 것이다.
실제 레이더 영상을 봐도 비구름이 점차 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행히 강수량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간당 1㎜ 이하다. 이 정도는 맞으면서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순간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은 있다. 경기가 길게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짧게 중단될 확률은 있다. 문제는 그 시점이 언제일지 모른다는 것이다.
비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거나 혹은 중단이 되면 해당 시점에 마운드에 있던 투수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리듬이 미묘하게 뒤틀리기 때문이다. 내릴 비가 어떤 팀에게 더 큰 해로 다가올지는 경기가 시작되어야 한다.
두 팀은 2승2패로 맞선 가운데 이날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긴 팀이 3일부터 KT와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 돌입한다.
삼성은 2차전 선발로 나와 잘 던진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나가는 가운데, 이날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디아즈(1루수)-최형우(좌익수)-김영웅(유격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에 맞서 업셋에 도전하는 KIA는 2차전에서 고개를 숙인 아담 올러가 설욕전에 나서는 가운데 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박정우(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4-2로 이겼던 4차전과 완전히 같은 라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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