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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버지, 편히 쉬셔요" 故최불암 영면에 든다…오늘(2일) 비공개 발인

작성일: 2026.11.02 05:5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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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불암. 제공ㅣKBS
▲ 최불암. 제공ㅣKB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거목이자 '국민 아버지'로 사랑받아 온 배우 고(故) 최불암(본명 최영한)이 2일 영면에 든다.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최불암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발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7시40분 발인 이후 오전 9시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장례 미사가 거행된다. 고인을 '이모부'라고 부르며 각별하게 여기던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노래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 고 최불암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 고 최불암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장례미사를 마친 뒤에는 고인이 오랜 시간 명예회장으로 봉사해 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거쳐 장지인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으로 이동한다.

고인의 뜻을 기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 5일장에는 고인과 남다른 인연을 맺었던 동료 및 후배 배우들은 물론이고 정재계와 문화계 인사들까지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67년 연기인생을 기억하는 팬들의 추모와 애도도 계속됐다. 

▲ 어린이들과 함께 한 '전원일기' 출연진. 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1967년 KBS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데뷔한 고인은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 수많은 명작에 출연하며 한국 현대사와 궤를 같이한 대표 국민 배우다.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14년간 이끌며 특유의 따뜻하고 인자한 모습으로 전국민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92년 통일국민당 비례대표(당시 전국구의원)로 제14대(1992∼1996)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정치 활동을 한 적도 있다. 

1985년 초록우산 전국후원회장으로 위촉된 이후 41년간 국내외 아동복지 현장을 누비며 아동 지원과 나눔의 가치를 알려 온 사회공헌가이기도 했다.

문화예술 및 사회공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 

▲ 고 최불암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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