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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중 출연자 목졸라 기절→전치 12주…조직원 출신 격투기 선수, 불구속 송치

작성일: 2026.11.02 17:0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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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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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튜브 라이브 중 출연자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조직원 출신 격투기 선수 등이 불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격투기 선수 A씨를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A씨와 함께 범행을 방조하거나 갈등 상황을 만든 유튜버 3명도 상해방조 및 공동강요 혐의로 불구속 송치하기로 했다.

A씨 등은 지난 9월 6일 오전 4시께 인천시 청라동 한 오피스텔에서 유튜브 방송 중 출연자인 20대 남성 B씨의 목을 졸라 기절시키는 등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의식을 잃고 쓰러진 B씨는 머리를 바닥에 강하게 부딪혔고, 신체 일부에 마비 증상을 보이는 등 전치 12주의 상해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미리 합의한 대본에 따라 연출된 행동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상해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겁에 질린 B씨가 대본대로 다툼을 벌이는 것을 주저하자 주변에 있던 유튜버들이 다툼을 유도하거나 강요한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경찰은 A씨가 과거 폭력조직에서 활동한 데다 공개적인 방송 중 심각한 폭력 행위를 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됐다"며 기각했다.

사건 당시 A씨는 일반인에게 격투기 기술을 사용해 의식을 잃게 한 뒤 별다른 응급조치 없이 방치해 논란이 됐다. 쓰러지던 B씨가 머리를 부딪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 후속 조치 중에도 A씨가 "한숨 재워라"라며 농담하는 장면까지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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