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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km' 삼성 페덱 호투는 명품 그 자체…KS 승리투수는 좌절, 겨우 1점만 따낸 타선이 야속하다

작성일: 2026.11.04 21:07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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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덱 ⓒ곽혜미 기자
▲ 페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삼성의 '카우보이' 크리스 페덱(32)이 한국시리즈에서 에이스급 피칭을 펼쳤으나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페덱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KT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페덱은 7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102개였다. 최고 구속은 151km가 찍혔다.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에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어렵게 출발한 페덱은 김민혁을 유격수 뜬공 아웃으로 처리한데 이어 안현민에 시속 149km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3구 삼진'을 잡고 한숨을 돌렸다. 힐리어드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 위기를 맞은 페덱은 김현수를 2구 만에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요리,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는데 성공했다.

페덱은 2회말 2사 후 한승택의 플라이 타구를 직접 잡으려다 포구 실책을 저질러 뜻하지 않게 주자를 내보냈지만 장준원을 삼진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3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에 중전 안타를 맞은 페덱은 1사 1루 상황에서 안현민의 타구가 2루수 류지혁의 슈퍼 캐치로 이어진 덕분에 더블 아웃으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결국 페덱은 4회에 1-1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선두타자 힐리어드에 좌전 2루타를 맞은 것이 그 시작이었다. 이어진 2사 3루 위기에서 허경민의 빗맞은 타구가 좌전 적시타로 이어지는 바람에 실점을 해야 했다.

페덱은 5회말 선두타자 장준원에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최원준을 유격수 병살타 아웃으로 처리했고 6회말 힐리어드에 중전 안타, 김현수에 우전 2루타를 맞고 1사 2,3루 위기를 맞았으나 류현인과 허경민을 나란히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요리하면서 궁극의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페덱은 2사 후 최원준의 타구가 우전 안타로 이어졌지만 김민혁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제압하면서 역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는데 성공했다.

더이상의 투구는 없었다. 삼성은 1-1 동점이던 8회말 좌완투수 이승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페덱은 7회까지 1실점으로 역투하고도 타선 지원이 빈약해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을 수 없었다.

▲ 페덱 ⓒ곽혜미 기자
▲ 페덱 ⓒ곽혜미 기자
▲ 페덱 ⓒ곽혜미 기자
▲ 페덱 ⓒ곽혜미 기자
▲ 페덱, 디아즈 ⓒ곽혜미 기자
▲ 페덱, 디아즈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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