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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외침에 결국 SNS 폐쇄…최악의 반칙 → 사망 비극, 충돌 골키퍼에게 쏟아지는 비난

작성일: 2026.11.04 01:06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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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수스 데 미겔(사진 가운데)의 죽음은 스페인 축구계에 받아들이기 힘든 비극을 안긴다. 충돌 당사자인 헤수스 오워노 골키퍼에게 상당한 비판이 따르고 있다. ⓒ 연합뉴스/AP
▲ 헤수스 데 미겔(사진 가운데)의 죽음은 스페인 축구계에 받아들이기 힘든 비극을 안긴다. 충돌 당사자인 헤수스 오워노 골키퍼에게 상당한 비판이 따르고 있다. ⓒ 연합뉴스/AP
▲ 헤수스 데 미겔의 죽음은 스페인 축구계에 받아들이기 힘든 비극을 안긴다. 충돌 당사자인 헤수스 오워노(사진) 골키퍼에게 상당한 비판이 따르고 있다.
▲ 헤수스 데 미겔의 죽음은 스페인 축구계에 받아들이기 힘든 비극을 안긴다. 충돌 당사자인 헤수스 오워노(사진) 골키퍼에게 상당한 비판이 따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순간의 충돌이 두 선수의 삶을 비극으로 물들였다. 테네리페 공격수 헤수스 데 미겔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고 당시 충돌했던 안도라 골키퍼 헤수스 오워노도 극심한 충격에 빠졌다. 온라인에서 비난까지 이어지자 결국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활성화했다.

축구계에 깊은 슬픔이 번졌다. 데 미겔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소속팀 테네리페를 비롯해 여러 구단과 관계자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안도라 역시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고인의 가족과 동료, 친구들, 테네리페 구단에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애도했다.

사고의 당사자인 오워노에게도 무거운 상처로 다가왔다. 적도 기니 출신의 오워노 골키퍼는 데 미겔과 충돌한 당사자로,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부터 관중들에게 "살인자"라는 외침을 들었다. 라커룸에서 꽤 자책했다는 후문이다. 

데 미겔이 생사를 넘나들 때 오워노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난과 공격적인 메시지에 시달렸다. 결국 그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닫았다. X(옛 트위터)는 이미 약 2년 전부터 사용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헤수스 데 미겔의 사고 장면 ⓒ 연합뉴스/AP
▲ 헤수스 데 미겔의 사고 장면 ⓒ 연합뉴스/AP

 

▲ 헤수스 데 미겔의 사고 장면 ⓒ 연합뉴스/AP
▲ 헤수스 데 미겔의 사고 장면 ⓒ 연합뉴스/AP

오워노 측은 데 미겔에게 고의로 위해를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아스는 " 그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들도 배려심이 깊고 친절한 사람이라며 악의적인 행동을 할 선수가 아니"라는 설명을 달았다. 사고 이후 오워노는 구단의 공식 입장이 나오기 전부터 데 미겔과 가족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와 위로를 전했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안도라 선수단 역시 귀국길 내내 불안과 걱정 속에 시간을 보냈다. 선수단은 전날 오후 8시를 조금 넘겨 테네리페를 출발해 비행기로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뒤 버스를 타고 안도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하우메 노게스 단장과 의료진은 테네리페 측과 연락을 유지하며 데 미겔의 상태를 확인했고, 선수들에게도 상황을 전했다. 오워노는 특히 여정 내내 크게 동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구도 바라지 않았던 사고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안도라 구단은 추가 입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 미겔을 잃은 테네리페와 유가족에게 애도가 집중되는 가운데 사고의 충격과 온라인 비난에 노출된 오워노는 개인 계정을 폐쇄하면서 매우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는 소식이다. 

▲ 헤수스 데 미겔의 사고 장면 ⓒ 연합뉴스/AP
▲ 헤수스 데 미겔의 사고 장면 ⓒ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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