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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日 연출가 "김준수는 혁명적 배우"

작성일: 2017.01.17 11:22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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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준수.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김준수가 뮤지컬 '데스노트'로 관객뿐 아니라 연출가마저 감동을 시켰다. 

'데스노트'의 연출가 쿠리야마 타미야는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의 큰 공간을 한 명의 연기로 채울 수 있다는 것에 의문을 가졌다. 가능했던 배경은 아마도 역할에 대한 김준수의 집중력"이라며 "김준수와 '엘(L)'이 하나가 되어 수많은 빛과 어둠을 교차시킨다. 덧셈이 아닌 곱셈에서 보다 뜨겁고 격렬한 에너지가 생긴다"고 전했다.

'데스노트' 연출을 맡은 쿠리야마 타미야는 연극, 오페라, 뮤지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수준급 무대를 보여주는 일본 최고의 연출가로 통한다. 1980년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의 연출가로 데뷔해 2012년 일본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쿠리야마 타미야는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흰 노트의 이미지를 무대 장치로 썼기 때문에 배우는 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고 온몸으로 세계를 그려야만 했다"며 "김준수는 때로는 자유롭게, 때로는 과격하게, 그리고 섬세하게 무색의 노트에 풍부한 색을 입혀낸다. 무대 위를 걷는 김준수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수많은 작품 속 매력적인 캐릭터가 겹쳐 보인다. 더 많은 작품에서 만나고 싶을 정도로 자극적이고 혁명적인 배우"라고 찬사를 보냈다.

연출가의 호평 속에서 김준수는 연일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무대를 압도하는 힘과 가창력, 치열한 두뇌 싸움의 심리전으로 관객들은 매회 아낌없는 기립 박수를 보내고 있다. 

김준수의 입대 전 마지막 뮤지컬로 주목받고 있는 '데스노트'는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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