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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S] '사십춘기' 권상우가 전한 '사랑꾼'의 진심

작성일: 2017.02.05 06:58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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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상우가 '사십춘기'에서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권상우가 ‘사십춘기’에서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 마디 한 마디, 깊게 생각하고 고민했던 흔적이 엿보이는 그의 말들에서 따뜻한 진심이 느껴졌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가출선언-사십춘기’(이하 ‘사십춘기’)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난 권상우, 정준하의 일탈 여행기가 그려졌다. 가출 2일째와 3일째, 권상우는 정준하와 블라디보스토크 곳곳을 누비며 추억을 쌓았다.

정준하는 4일째가 되던 날, ‘무한도전’ 촬영을 위해 잠시 한국으로 떠났다. 홀로 남은 권상우는 시내 곳곳을 누비며 여행을 즐겼고, 정준하와 함께 갔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때 그는 딸 리호를 위해 산 인형을 꺼내어 사진을 찍었다. 사진은 곧바로 아내 손태영에게 전송했다.

권상우는 손태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결혼식 당시 찍혔던 사진도 함께 언급했다. 그 사진은 권상우가 어머니, 형 앞에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찍힌 것. 이를 두고 일부 사람들은 억지로 결혼하는 것이라고 폄하했다. 하지만 권상우는 “어머니랑 형이 앉아있는데 이미 두 사람 눈에 눈물이 고여 있더라”면서 “그 눈물의 의미는 어머니와 나, 우리 형 세 사람만 알 수 있는 거였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힘든 모습을 많이 봤다. 안정적인 가정을 꿈꿔왔다. 나름대로 제 인생 계획을 잘 짜서 그 계획대로 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와이프에 대한 오해와 소문들”을 말하면서 “이 사람에 대한 진가를 모를까. 굳이 남한테 알려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다 느끼고 같이 살고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특히 권상우는 “나의 결론은 결혼은 참 잘했다는 것”이라면서 “그리고 아이들이 있으니까 확실히 끈끈한 가족애가 있고 공통 관심사에서 오는 즐거움이 정말 크다. 우리의 결혼 생활을 이야기하면 8년 살았다가 아니라 8년 째 사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등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날 보여준 권상우의 모습은 배우 또는 방송에서 예능을 보여줘야 하는 방송인의 모습이 아니라 한 사람의 남편,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보여줄 수 있는 진중한 태도였다.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 충분했으며,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애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랑꾼 면모를 알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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