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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선수 출신 단장이 대세가 된 KBO 리그, 그 이유는?

작성일: 2017.02.08 06: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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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올 시즌 KBO 리그는 선수 출신 단장이 대세가 됐다. 선수 출신을 단장으로 선임한 팀은 두산을 포함해 넥센, 한화, LG, SK, NC다. 

두산 김태룡 단장을 빼면 모두 새로운 얼굴들이다. 선수 출신 그리고 코치 출신이 갖는 강점은 분명히 있다. 신임 염경엽 SK 와이번스 단장의 말이다. 


“4년간 감독을 경험한 게 큰 도움이 될 듯하다. 감독을 지내면서 느낀 점들, 감독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경험해 알고 있다. 현장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감독의 생각이 어떤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 

이전까지만 해도 선수 출신 단장은 큰 화젯거리가 아니었다. 하지만 두산이 김태룡 단장 체제 아래 한국시리즈 2연패를 거두면서 선수 출신 단장의 힘이 재조명됐다. 김인식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 감독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단장의 올바른 자세에 관해 이야기했다. 

“단장이 제 임무를 다하려면 야구를 많이 알아야 한다. 감독의 수준으로 야구를 알고 스카우트, 트레이드 등 외적인 요소도 알아야 한다.” 

SK는 이례적으로 염경엽 단장에게 3년 계약을 제시했다. SK만의 육성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 최소 3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3년 계약에는 보이지 않는 책임감과 결과물도 숨겨져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LG 트윈스 단장으로 선임된 송구홍 단장도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있다. 송구홍 단장은 한 팀에서 선수,코치, 단장을 모두 경험한 첫 인물이다. 

“2년 안에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 때 느낀 황금기의 기쁨을 돌려 드리고 싶다. LG 팬들의 자존심을 찾아 주고 싶다. 내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10개 팀 가운데 6개 팀이 선수 출신 단장을 두고 있다. 선수 출신과 전문 경영인 단장 대결 구도가 됐다. 시즌이 시작되고 이들이 과연 어떤 성적을 보여 줄까. 흥미로운 이야기가 시작됐다.

[영상]   단장이 대세가 된 KBO 리그 ⓒ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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