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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화랑' 종영까지 단 2회, 박서준-박형식 쌓인 스토리는 언제 푸나?

작성일: 2017.02.20 17:00 문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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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 포스터. 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프로젝트.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화랑'이 종영을 단 2회 앞두고 박형식의 정체를 밝힌 가운데, 얽히고설킨 스토리를 잘 풀어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삼맥종(박형식 분)은 어머니 지소태후(김지수 분)와 화백들에게 "내가 신국의 왕 진흥이다"라고 외쳤다. 드디어 왕으로 세상 밖에 나온 것.  

얼굴 없는 왕으로 살아온 삼맥종이 군주로 성장하는 스토리는 '화랑'의 중심 축이었다. 그렇기에 삼맥종이 언제 스스로 왕임을 밝히고 본격 행보에 나설지가 '화랑'의 큰 관전포인트였다. 하지만 극의 중후반이 지나서도 삼맥종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자, 시청자들은 답답해 했다. 고구마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평이 줄을 이었고, 이는 아쉬운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이어졌다. 

'화랑'은 종영까지 고작 2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지만, 아직 풀어야할 이야기는 쌓여있다.

지난 방송에서 삼맥종의 오랜 벗인 선우(박서준 분)가 성골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출생 비밀이 밝혀지며 삼맥종과 선우는 의도와 다르게 왕권 다툼을 하게 됐다. 아로(고아라 분)-숙명공주(서예지 분)-선우의 삼각관계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으며, 박형식-고아라-박서준의 삼각관계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로와 선우의 관계가 이어질듯 말듯 하고 있지만, 지난 방송에서 아로가 선우 대신 화살을 맞는 장면이 등장해 둘의 운명은 다시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삼맥종이 왕임을 선언한 이후에 그가 보여줄 이야기가 극의 포인트인데, 이 스토리가 탄탄하게 그려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급히 몰아치는 전개로 보아, 2회 만에 모든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안정적으로 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꽃미남 여섯 화랑의 이야기로 상큼하게 출발한 사전제작 드라마 '화랑'은 지지부진한 스토리를 잘 정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오는 21일 마지막회인 2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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