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S]② 지승현 "연기 인생의 첫 대사는 '히트' 마동석 이름"
작성일: 2017.03.20 06:5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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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은 최근 스포티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히트’(2007)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히트’는 연쇄 살인범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갈등과 노력을 담은 드라마로 고현정과 하정우, 김정민, 마동석 등의 스타들이 출연했다. 많은 인기를 끌었던 이 작품은 지승현의 첫 드라마였다. 그리고 그는 이 작품에서 남성식(마동석 분)을 부르는 ‘남형사’라는 단 한마디의 대사를 받았다.
“한마디지만 진지했어요. ‘남형사’를 어떻게 부를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죠. 제가 생각했던 대사의 느낌을 여러 가지로 시도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단 한마디를 했는데도 엔딩 크레디트에 제 이름이 올라갈 때 신기하고, 재밌고, 뿌듯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히트’를 시작으로 그는 여러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한 회만 나오는 단역을 많이 했다”던 그는 “‘꽃보다 남자’(2009)에 건달1,2,3 중 하나로 등장했다”고 말했다. 지승현은 “몇 회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이 건달들은 하재경(이민정 분)을 가짜로 괴롭히는 임무가 있었다. 그때 송우빈(김준 분)이 나타나 건달들로부터 하재경을 구해주는 장면이었다. 나는 하재경을 괴롭히는 건달 중 하나였는데, 분명한 건 1은 아니었다”고 웃었다.
그는 “그런 배역을 많이 맡았다”며 “그래서 현장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연기자로서는 11년차 이지만 1년차처럼 시작을 하고 있다. 지난 시간이 자양분이 된 것 같다. 2016년, 그리고 2017년을 열심히 하라고 주어진 지난 10년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지승현은 이제 더 이상 단역에 만족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태양의 후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 대중과 만날 작품은 단역이 아닌 그의 연기 욕심을 채워줄 수 있는 배역들이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보통사람’ 물론, 첫 주연 영화 ‘퍼즐’로 2017년을 화려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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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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