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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김영철-붐-재현-쟈니-존박, SBS 파워FM 책임진다

작성일: 2017.03.29 15:25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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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 붐, 재현, 쟈니, 존박(왼쪽부터).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김영철, 붐, NCT 재현과 쟈니, 존박. 개성 넘치는 DJ들이 SBS 파워FM을 책임진다. 이들이 바람대로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달성하고, 패기있게 내건 공약을 이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2017 파워FM 봄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주요 프로그램의 DJ를 맡고 있는 김영철과 붐, NCT 재현-쟈니, 존박이 참석했다.

SBS는 최근 봄 개편을 맞아 ‘DJ 붐의 붐붐파워’ ‘NCT의 night night’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 ‘존박의 뮤직하이’ ‘애프터클럽’ ‘김주우의 팝스테이션’ 등의 프로그램 시간대를 변경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신설 프로그램의 DJ들. 

SBS 러브FM에서 파워FM으로 채널을 옮긴 붐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강렬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러브FM에서는 골방에 있었는데 채널을 옮기며 방이 커졌다”며 “보이는 라디오라서 카메라 감독님도 들어오신다”고 나름의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파워FM으로 바뀌면서 문자나 청취자 반응이 뜨거워졌다. 다양해졌다”며 “제 이름이 붐이잖나. 다 때려 부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신설된 프로그램을 이끄는 붐(왼쪽), 쟈니-재현. 제공|SBS

NCT 재현과 쟈니는 ‘night night!’으로 처음 DJ를 맡게 됐다. 재현은 “첫 방송 끝나고 나서 어떤 기억도 나지 않았다”며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하루 지날수록 기억이 나게 되고, 자연스러워 지더라"며 "하루하루 다르더라. 꼭 더 좋은 DJ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쟈니는 ”저희가 막내잖나“라면서 ”파워FM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여심 저격 방송을 할 것“이라고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러브FM을 오래 지켜왔던 김영철, 존박도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의지를 드러냈다. 김영철은 지난해 10월부터 매일 오전 7시~9시 방송되는 ‘김영철의 파워FM’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철은 “5개월 째 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시간대를 모니터 해보니 내가 어울릴 시간이 오전 7시~9시 밖에 없는 것 같더라”며 “잠을 깨우는 목소리로 ‘국민 목소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존박은 차분한 목소리로 심야 시간을 책임지는 DJ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편식 없는 선곡으로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려 한다”고 나름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존박은 가장 먼저 청취율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그는 “청취율 5%가 넘으면 상의를 벗고 일주일 간 보이는 라디오 방송을 하겠다”고 했다. 

NCT 재현과 쟈니는 “동시간대 1위를 하면 잠옷을 입고 편안한 방송을 하겠다”고, 붐은 “동시간대 1위를 하면 청취자들을 초대해 클럽 형식의 공개 방송을 하겠다”고 독특한 공약을 내걸었다. 다만 최근 시청률 공약으로 곤욕을 치렀던 김영철은 “공약을 걸지 않겠다. 하지만 동시간대 1위는 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의 김영철, 나른한 오후의 붐, 밤을 맞이하는 재현과 쟈니, 심야 시간을 책임지는 존박 등은 각각의 시간대에 걸맞는 개성을 지녔다. 이들이 만들어갈 SBS 파워FM은 어떤 모습일지, 또 바람대로 동시간대 1위를 해서 독특한 청취율 공약을 이행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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